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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하현승과 같은 길 걷나?’…156km 日 최고 유망주 오다 쇼키, NPB 드래프트 신청서 제출

관리자 각티비 2026-09-18 14:53 4 0
최고 구속 157km, 고시엔서 156km 기록
MLB 관심 속 드래프트 신청서 제출
양키스 5억엔 제안설까지…일본 잔류 미정6939830_1_f9983a6b.webp출처:일본야구대표팀 ‘사무라이 재팬’ 공식 홈페이지 / 요코하마고 오다 쇼키

(MHN 성대영 기자) 일본 고교야구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오다 쇼키(18)가 일본프로야구(NPB) 드래프트 신청서를 제출했다.

17일 일본 '닛칸스포츠'는 "일본고교야구연맹은 17일 드래프트 신청서 제출자 명단을 업데이트했고, 요코하마고 3학년 오다 쇼키의 이름이 새롭게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오다는 올해 일본 고교야구를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로 이름을 알렸다. 최고 구속은 157㎞에 달하며, 여름 고시엔에서는 156㎞를 기록해 대회 최고 구속 기록을 세웠다. 요코하마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4개 대회 연속 고시엔 무대를 밟았고, 올가을 NPB 드래프트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출전한 U-18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일본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오다는 지난 12일 슈퍼라운드 대만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실점 7탈삼진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5㎞였다. 일본은 대만을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당시 타이베이돔에는 오다를 보기 위해 NPB와 MLB 구단 스카우트들이 대거 몰렸다. MLB에서는 다저스, 메츠, 양키스 등을 비롯해 20개 구단 이상이 현장을 찾았고, NPB에서도 5개 구단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KBO와 대만프로야구 구단 관계자들도 오다의 투구를 지켜봤다.

한국과의 결승전 이후 오다는 향후 거취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13일 “잘 생각해서, 거의 내 의지로 결정하고 싶다”고 말한 데 이어 14일 귀국 직후에도 구체적인 진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국제대회를 경험하면서 “새로운 생각이 생겼다”고 말해 향후 선택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남겼다.

6939830_2_116e7dd4.webp출처:일본야구대표팀 ‘사무라이 재팬’ 공식 홈페이지 / 요코하마고 오다 쇼키

그런 가운데 오다는 17일 드래프트 신청서를 제출했다. NPB 진출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지만, 이것이 일본 잔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일본고교야구연맹 규정상 드래프트 신청서를 제출하더라도 NPB뿐 아니라 MLB 구단과의 접촉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일본 잔류 선언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

MLB 구단의 관심은 상당하다. 일본 '닛칸겐다이'는 "지난 6월 양키스가 오다 측에 접촉했고, 5억엔(약 44억)을 넘는 계약금과 통역 지원 등을 포함한 제안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해당 보도는 정식 계약 제안이 아닌 관계자를 통한 소문으로 전해졌다.

오다의 상황은 하현승과 닮아 있다. 하현승 역시 올해 고교야구 최대어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MLB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양키스는 하현승에게도 300만 달러(약 45억) 이상의 계약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하현승은 미국행 대신 KBO리그를 선택했다.

반면 오다는 아직 선택의 문을 닫지 않았다. 드래프트 신청서를 제출하며 NPB 드래프트를 향한 절차에 들어갔지만, MLB 진출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요코하마고 무라타 히로아키 감독은 “일본과 미국 양쪽을 시야에 넣고 앞으로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오다가 NPB 진출을 목표로 할지, 아니면 MLB 도전을 택할지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939830_3_d6ec43e8.webp출처:연합뉴스 / 부산고 하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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