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티비

스포츠 뉴스

해외야구 176㎞! '홈런 3위'에도 한국 등진 거포. 'KBO 퇴출' 좌완에게 강렬한 일격…올해도 '34홈런' 힘은 진퉁

관리자 각티비 2026-09-18 14:33 6 0
6939238_1_e39db9ff.webp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SSG와 KIA의 경기. 1회초 선제 솔로홈런 날린 KIA 위즈덤. 인천=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5.08.28/6939238_2_aa7fcdc0.webp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KIA전. 2회말 무사 위즈덤이 솔로포를 친 후 조재영 코치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email protected]/2025.10.2/[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BO리그 35홈런을 치고도 모두에게 외면당했던 외인 거포가 올해도 자신의 '힘'만은 진짜임을 증명하고 있다.

패트릭 위즈덤(시애틀 매리너스 트리플A)는 지난해 KIA 타이거즈에서 무려 35홈런을 때렸다.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50개) 전 NC 다이노스 맷 데이비슨(36개)에 이은 홈런 3위였다.

하지만 '클러치에 약하다'는 혹평과 함께 KIA로부터 재계약 거부 통지를 받았다. OPS(출루율+장타율) 0.856도 비슷한 홈런수를 기록한 경쟁자들 대비 아쉬웠고, 무엇보다 득점 찬스만 되면 시즌 평균 타율(2할3푼6리)보다 급전직하 하는 타율이 문제였다. 득점권 타율은 2할7리, 주자 있을시 타율은 2할1푼5리에 불과했다.

좋은 찬스일수록 타율은 더 떨어지는 기현상을 보여줬다. 주자 2루시 1할1푼1리, 1,2루시 1할7푼5리, 1,3루시 1할이라는 믿기 힘든 클러치 좌절 타자였다. 1,3루를 무난하게 커버하는 수비력까지 갖췄음에도 원소속팀 KIA 뿐 아니라 아무팀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6939238_3_a4fa4fbc.webp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두산의 경기. 6회 두산 최원준에게 삼진을 당하고 있는 KIA 위즈덤. 광주=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5.09.12/하지만 트리플A 무대에선 다르다. 타율도 2할8푼2리로 준수한 가운데, 여전한 장타력이 더해졌다. 위즈덤은 17일(한국시각)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 록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트리플A)와의 경기에서 모처럼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이날 4타수 중 1안타가 바로 타구 속도 176.2㎞짜리 솔로 홈런이었다. 발사각은 21도에 불과했지만, 총알처럼 관중석에 꽂혔다.

다만 위즈덤은 올해 35세다. 1년1년이 다급한 상황. 올해 뿐 아니라 내년에도 빅리그 콜업은 쉽지 않아 보인다.

36세 시즌인 내년에도 한국의 러브콜을 받긴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차기 시즌 시작이 노사협상으로 인해 불투명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LG 카를로스 카라스코, 삼성 크리스 페덱, 전 삼성 오스틴 보스, NC 마이크 클레빈저 등 이름값 있는 투수들도 대거 교체 선수로 합류할 정도였던 만큼, 각 구단의 눈높이는 더 높아졌을 가능성이 높다.

6939238_4_270fd73c.webp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삼성의 경기. 1회 마운드에 오른 SSG 선발 베니지아노. 인천=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5.27/공교롭게도 이날 위즈덤에게 홈런을 허용한 투수 또한 한국 야구팬들에게 낯익다. 올해 SSG 랜더스에서 부진 끝에 방출된 앤서니 베니지아노다.

150㎞대 중반의 강력한 직구를 던지는 좌완투수 베니지아노는 SSG와 인연을 맺었지만, 16경기 79⅔이닝, 2승5패 평균자책점 6.10에 그치며 방출됐다.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