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전북, 2036올림픽 '단독' 개최 사실상 포기→서울시와 공동 개최 협상…문체부는 심의 보류
지난 4일 전북 진안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전북도민체전 개막식에서 내빈들이 '하계 올림픽 전북 유치 기원 성화 점화식'을 하고 있다./전북자치도 제공[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전북이 2036 하계 올림픽 단독 개최를 사실상 포기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전주하계올림픽 심의를 보류했다. 전북이 전주 단독 개최 계획을 접고 서울과 공동 개최로 방향을 바꿨기 때문.
전북은 지난해 2월 대한체육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서울을 제치고 올림픽 유치 후보 도시로 선정됐다. 유효표 61표(무효 1표) 중 49표(80.3%)의 압도적 지지.
하지만 경기장, 숙박, 선수촌 등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문체위 국정감사에서 전주올림픽 유치 계획이 IOC 개최지 선정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받았다. 문체위는 지난 5월 전북에 보완요청서를 보내기도 했다.
전북 측은 14일 서울시에 방문해 공동 개최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측은 서울이 주요 경기와 대회 기능을 대부분 맡더라도 '전북올림픽'이라는 명칭만은 유지하게 해달라는 취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이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공동 개최가 성사되면 유치 신청 도시 승인 절차를 다시 거쳐야 한다.
데드라인은 2027년 3월이다. IOC는 이때 올림픽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후보 도시를 압축하기 위한 '전략대화(Strategic Dialogue)'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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