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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日, 행정 대참사! 아시안게임 숙소 운영 파행...남녀 선수 '같은 방' 배정→"개최국 일본도 대체 호텔 검토…

관리자 각티비 2026-09-18 00:32 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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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숙박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일본 선수단마저 남녀 선수가 같은 방에 배정되는 황당한 상황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매체 '재팬타임스'는 17일(한국시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숙박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남녀 선수들이 같은 방에 배정되는 사례까지 발생하면서 개최국 일본도 대체 숙소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는 별도의 선수촌을 건설하지 않았다. 대신 오는 19일 공식 개막을 앞두고 선수와 관계자 약 1만 7,000명을 수용하기 위해 크루즈선과 컨테이너형 임시 숙소 등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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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4,000명은 이탈리아 크루즈선에서 머물고, 선수와 관계자 약 2,000명은 일본 최대 항구의 부두 지역에 설치된 컨테이너 형태 숙소를 사용할 예정이다.

하지만 선수단 입촌 과정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일본 선수단 부단장 미즈토리 히사시는 기자회견에서 "크루즈선 선수촌이 문을 연 뒤 선수들이 도착해 입촌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걸렸고 출입 자격증 활성화 문제로 일부 선수들이 몇 시간 동안 기다렸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더 큰 문제는 방 배정이었다. 미즈토리는 "코치와 팀 관계자, 선수들이 같은 방에 배정된 사례가 있었다"며 "남성 5명과 여성 5명으로 구성된 그룹에 단순히 트윈룸 5개를 배정하는 등 인원수만을 기준으로 방을 나눈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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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서류상으로는 숫자가 맞지만 실제로는 남성과 여성이 함께 방을 사용해야 하거나 코치와 선수가 같은 방을 써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많은 의료 장비를 보관해야 하는 트레이너가 다른 사람과 함께 방을 사용하도록 배정된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개최국 일본 선수단마저 자체적으로 대체 숙소를 마련하는 상황에 놓였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숙박 문제 가능성을 예상해 나고야 시내 호텔 객실을 예비 숙소로 확보해 둔 것으로 전해졌다.

미즈토리는 "숙박 시설 배정 상황이 극도로 빠듯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현재 가능한 범위에서 조정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조정이 너무 어려운 경우에는 일본 선수단이 사전에 확보해 둔 예비 숙소를 대체 숙소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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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원회 측은 당초 이번 대회 참가 선수와 관계자를 약 1만5000명으로 예상했지만, 신규 종목이 추가되면서 참가 인원이 늘어나 숙박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공동 성명을 통해 전체 참가 인원을 1만7000명으로 제한하고 모든 참가자에게 숙박 시설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대회 개막을 불과 이틀 앞둔 시점까지 숙소 배정 혼선이 이어지면서 대회 운영을 둘러싼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 문부과학성, 닛칸스포츠, 히가시스포웹, 재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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