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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야구 6이닝 KKKKKK 3실점 104구 역투 펼쳤는데…저조한 득점 지원+실책성 수비에 웃지 못한 삼성 페덱

관리자 각티비 2026-09-17 07:41 4 0
‘사자군단 외국인 에이스’ 크리스 페덱(삼성 라이온즈)이 웃지 못했다.

페덱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 삼성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시작부터 불운했다. 1회말 박찬호를 우익수 플라이로 이끌었지만, 박지훈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김민석을 삼진으로 솎아냈으나, 양의지의 좌전 안타로 2사 1, 3루에 몰렸다. 이어 유니오 세베리노를 평범한 플라이 타구로 유도했지만, 삼성 중견수 박승규는 이를 놓쳤고, 그 사이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다. 공식 기록은 2타점 중전 적시 2루타. 양석환을 삼진으로 물리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6869421_1_ce18f068.webp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2사 1,3루에서 두산 세베리노의 타구를 삼성 중견수 박승규가 놓지자 페덱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6869421_2_276683ef.webp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페덱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2회말은 깔끔했다. 조수행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강승호에게는 볼넷을 범했으나, 정수빈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정리했다. 직후에는 강승호를 견제사로 잡아내며 이닝을 매조지었다. 3회말에는 박찬호(3루수 땅볼), 박지훈(2루수 땅볼)을 범타로 묶은 뒤 김민석에게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헌납했지만, 양의지를 우익수 플라이로 요리했다.

추가 실점은 4회말에 나왔다. 세베리노를 유격수 땅볼로 막아냈으나, 양석환에게 비거리 130m의 좌월 솔로포(시즌 3호)를 맞았다. 다행히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조수행, 강승호를 2루수 땅볼, 삼진으로 이끌었다. 이어 5회말에는 정수빈(1루수 땅볼), 박찬호(1루수 파울 플라이), 박지훈(중견수 플라이)을 차례로 제압하며 이날 자신의 첫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이후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페덱은 김민석(3루수 땅볼), 양의지(삼진)를 잡아낸 뒤 세베리노에게 좌전 2루타를 내줬지만, 양석환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최종 성적은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6탈삼진 3실점. 총 투구 수는 104구였다. 시즌 8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완성했으나, 패전이 따라왔다.

6869421_3_fe061e39.webp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페덱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2015년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 전체 236번으로 마이애미 말린스의 지명을 받은 페덱은 패스트볼 및 체인지업이 강점으로 꼽히는 우완투수다.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미네소타 트윈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쳤으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132경기(581.2이닝)에서 32승 43패 평균자책점 4.83을 올렸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40경기에 나서 13승 7패 평균자책점 1.92를 적어냈다.

삼성은 맷 매닝의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였던 잭 오러클린이 다소 지친 기색을 보이자 연장 계약 대신 페덱을 품에 안았다. 대권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위한 포석이었다.

페덱은 삼성의 기대에 곧바로 부응했다. 이번 두산전 전까지 9경기(55.1이닝)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77을 올렸다.

하지만 이날에는 고개를 숙여야 했다. 팀이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으며, 이후 삼성이 그대로 패한 까닭이다. 단 3안타 1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 탓이다. 2회초 전병우의 비거리 135m 중월 솔로포(시즌 9호)가 이날 삼성이 낸 득점의 전부였다. 그렇게 페덱은 시즌 3패와 마주했으며, 평균자책점도 2.93으로 소폭 상승했다. 역전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는 2휘 삼성 역시 웃지 못했다. 50패(75승 3무)째를 떠안으며 1위 KT위즈(76승 4무 46패) 추격에 실패했다.

6869421_4_219fc0d7.webp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삼성 페덱이 두산 양석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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