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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야구 정해영과 조상우는 정녕 이곳과 안 맞나요…개막전 악몽이 어제 같은데 마지막 경기까지 ‘악몽의 인천’[MD인천]

관리자 각티비 2026-09-15 23:00 1 0
6791078_1_4777d01d.webp2026년 9월 1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KIA 정해영이 5회말 무사 만루서 구원등판해 SSG 에레디아에게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맞고 아쉬워하고 있다./인천=유진형 기자 [email protected]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 정해영과 조상우는 정녕 인천과 안 맞나.

KIA 타이거즈는 지난 3월28일 SSG 랜더스와 인천에서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렀다. 9회초까지 6-3으로 앞섰으나 9회말에 거짓말처럼 4실점하며 6-7로 졌다. 정해영이 볼넷, 2루타, 적시타를 맞고 1점차까지 쫓겼고, 박성한 타석에서 초구 볼을 던지고 교체되기까지 했다.6791078_2_24320361.webp2026년 9월 1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KIA 정해영이 5회말 무사 만루서 구원등판해 SSG 에레디아에게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맞고 아쉬워하고 있다./인천=유진형 기자 [email protected]
급히 투입된 조상우가 결국 볼넷을 내줬고,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동점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고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이후 또 볼넷을 내준데 이어 최정 타석에서 끝내기 폭투를 범했다. SSG가 이겼지만 KIA 두 클로저의 자멸이었다.

6개월이 흐른 9월15일. 이날은 KIA의 올 시즌 마지막 SSG 원정이었다. KIA는 이날 전까지 SSG를 10승3패1무로 압도했지만, 정해영과 조상우는 올해 인천 성적이 안 좋았다. 이날 전까지 정해영은 3경기서 1홀드 평균자책점 37.80, 조상우는 3경기서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이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인천 마지막 경기까지 안 좋았다. 3-1로 앞선 5회말. 선발투수 김태형이 무사 만루 위기에 처하자 정해영이 올라왔다. 사실 정해영은 올해뿐 아니라 지난 1~2년 정도 인천 성적이 안 좋았다. 때문에 되도록 인천에선 편안한 상황에 내보냈다. 또 현재 필승조도 아니다.

그러나 성영탁이 아시안게임에 차출된 상황서 정해영이 인천이라고 해서 무조건 편안한 상황에 나갈 수도 없었다. 또 정해영이 언제까지 인천에서 편의를 받을 수도 없다. 정면승부가 필요했고, 또 극복해야 한다.

그러나 정해영은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좌중간 동점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슬라이더를 바깥쪽으로 잘 뺐지만, 에레디아의 컨택이 기가 막혔다. 정해영에게 운이 또 안 따르는 순간이었다. 김태형의 실점이긴 했지만 정해영의 분식회계이기도 했다. 결국 정해영은 김범수로 교체됐다.

최근 안 좋던 김범수가 아웃카운트를 2개나 잡았다. 그러나 조상우가 고명준에게 구사한 145km 몸쪽 포심이 좌월 역전 스리런포가 되고 말았다. 역시 실투는 아니었고, 고명준이 잘 쳤다. 단, 조상우로선 2사 1,2루서 2루에 견제 악송구를 범했고, 또 외야에서 2루 커버를 들어온 김선빈에게 던진 공 역시 불안정했다.

결국 정해영은 이날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하고 1피안타 1실점했고, 조상우는 1.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했다. 두 사람이 개막전처럼 와르르 무너진 건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5회 빅이닝 허용을 막지 못했다.6791078_3_1bb0a9db.webp2026년 9월 1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KIA 조상우가 5회말 2사 2.3루서 SSG 고명준에게 3점 홈런을 맞고 허탈해하고 있다./인천=유진형 기자 [email protected]
KIA 불펜은 성영탁의 이탈로 어쨌든 옵션 하나가 줄어들었다. 대신 최지민과 김현수가 1군에 합류했으나 정작 활용하지도 못했다. 김도영과 박재현 이탈도 크지만, 불펜의 효율적 활용 역시 중요하다. 경기 전 이범호 감독은 16일에 경기가 없으니 필승조를 다 쓰겠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재미를 못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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