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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한국만 불만 아니었다! 말레이시아도 숙소 때문에 폭발…결국 자비로 호텔+교통편 확보 [나고야 AG]

관리자 각티비 2026-09-15 22:42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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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불거진 숙박 문제가 한국을 넘어 다른 참가국에서도 현실화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선수들의 숙소가 아직 확정되지 않자 아예 자체 비용으로 호텔을 예약하는 비상대책까지 마련했다.

말레이시아 매체 '뉴스트레이츠타임스'는 15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국가스포츠위원회(NSC)가 아시안게임 숙박 문제에 대비해 비상계획을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는 24일 일본에 입국하는 말레이시아 양궁대표팀 16명의 숙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에 NSC는 말레이시아올림픽위원회(OCM)와 협의해 별도의 호텔에 객실 11개를 미리 예약했다.

조직위원회가 선수단 도착 때까지 숙소를 확정하지 못할 경우 NSC가 직접 호텔 숙박비는 물론 경기장까지 이동하는 교통비까지 부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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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테 대표팀도 숙박 문제를 겪었다. 오는 17일 나고야에 도착하는 선수 5명은 여러 참가국이 숙소 부족을 겪는 상황에서 당초 공식 호텔에 객실을 배정받지 못했다. 결국 NSC 사무국이 추가 객실 비용을 부담하면서 문제를 해결했다.

숙소만 문제가 아니다. 일부 참가국 선수단이 경기장으로 향하는 교통편을 최대 40분 동안 기다렸다는 보고까지 나왔다. 말레이시아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별도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업체도 확보했다.

식사 문제에도 대비했다. 선수촌과 공식 호텔에서 제공되는 음식의 할랄 인증 여부를 조직위원회와 확인하는 한편, 외부 음식을 먹어야 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위험에 대비해 즉석식품까지 일본으로 가져왔다.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주최 측의 안일한 대회 준비로 개막 전부터 구설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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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원회는 비용 절감과 친환경에 초점을 맞춰 대회 기간 선수촌을 별도로 건립하는 대신 조립식 숙소와 대형 크루즈선을 활용하는 숙박 계획을 준비했다.

그러나 개막 전부터 선수단 숙소 부족 문제가 드러났고 시설 여건을 둘러싼 불만도 터져 나왔다. 한국 남자농구대표팀 변준형은 지난 11일 개인 SNS를 통해 "살려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숙소 세면대에서 물이 새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침대 크기 역시 장신 선수들을 배려하지 않아 불편함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회 개막이 불과 나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숙박과 교통 문제는 한국만의 불만을 넘어 참가국들이 자체적으로 '플랜B'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으로 번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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