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감동적이다" 日 거포의 미친 ML 데뷔 시즌, 감독도 감격했다...33홈런 88타점 대폭발! "기…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존 슈나이더 감독이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부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오카모토 카즈마를 향해 찬사를 보냈다.
오카모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에 6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오카모토는 팀이 2-4로 뒤진 7회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다. 2사 1, 2루에서 디트로이트의 네 번째 투수 카일 피네건을 상대로 4구째 복판에 몰린 시속 95마일(약 152.9㎞)의 패스트볼을 통타, 좌측 2층 관중석에 꽂히는 역전 스리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33호 홈런. 타구 속도는 시속 107.3마일(약 172.7㎞), 비거리는 390피트(약 119m), 발사각은 31도로 측정됐다.

토론토는 오카모토의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8회 동점을 허용했고 9회에는 실책이 겹치며 결승점을 내줘 5-6 패배를 당했다.
팀의 패배 속에서도 슈나이더 감독은 오카모토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그는 경기 후 "오카모토의 타격은 중요한 순간에 나온 큰 한 방이었다. 현재 타격감도 매우 좋아 보이고 확실히 경기 흐름을 바꿨다"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에게도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오카모토는 이번 경기로 시즌 타율 0.236 33홈런 88타점 OPS 0.779를 마크했다.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성적이다. 슈나이더 감독은 "계약 당시 30홈런을 칠 가능성은 있다고 봤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첫 시즌에 기록한 홈런과 타점으로는 정말 대단한 숫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숫자로 이야기하면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홈런은 8개, 타점은 18개 정도 더 많은 것 같다"고 웃었다. 당초 오카모토에게 25홈런, 70타점 정도를 기대했다는 의미다.

오카모토의 적응력도 높이 샀다. 슈나이더 감독은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며 해답을 찾아왔다. 처음 상대하는 투수와 새로운 구종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고 데이터를 쌓았다"며 "경기 전부터 철저하게 준비하고, 경기가 끝난 뒤에도 다음 날을 대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카모토에게는 모든 것이 새로운 경험이었지만 정말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것 자체가 감동적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까지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활약한 오카모토는 통산 1,074경기 타율 0.277 248홈런 717타점 574득점 OPS 0.882의 성적을 남겼다. 이후 2026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6,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오카모토는 빅리그 데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NPB에서 보여준 장타력을 미국에서 그대로 이어가며 연일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특히 이번 33호 포로 토론토 구단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타점 기록 역시 계속 늘려가고 있다. 여기에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가 보유했던 일본인 우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까지 새로 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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