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엄지성, 45분 만에 해트트릭 완성…이민성호, AG 첫 상대 카타르에 3-0 리드(전반전)
엄지성이 카타르와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전반전 해트트릭을 달성했다는 의미의 골 세리머니를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스포츠경향 황민국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7번’ 엄지성(스완지시티)이 무서운 골 사냥 솜씨를 뽐내고 있다. 첫 경기인 카타르전에서 45분 만에 해트트릭(3골)을 완성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15일 일본 나고야 파로마 미즈호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카타르와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엄지성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멤버로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로 참가한 엄지성(스완지시티)이 선봉장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다.
엄지성은 K리그에서 가능성을 입증한 뒤 2024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완지시티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안착한 측면 날개다. ‘엄살라(엄지성+살라)’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그는 23세 이하 선수들이 누비는 이번 대회에서 45분 만에 실력을 입증했다.
엄지성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첫 골을 넣었다. 엄지성은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공을 잡아챈 뒤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았다. 자신감을 얻은 엄지성은 전반 21분 골문 왼쪽을 꿰뚫는 추가골까지 책임졌다. 그리고 전반전 종료 직전 페널티지역에서 팀 동료가 내준 컷백 패스를 잡아챈 뒤 수비수를 제치는 여유 속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15개국이 참가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이번 대회에선 각 조의 1~2위가 8강에 올라 우승을 다툰다.
한국은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D조에 묶였다. 한국은 카타르와 첫 경기를 잘 풀어가고 있다. 한국이 카타르전에서 승리한다면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황민국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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