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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경륜 황제의 귀환이냐 챔프의 독주냐

관리자 각티비 2026-09-15 18:52 8 0
서울올림픽 38주년 대상 경륜
정종진·임채빈, 특선급 격돌
정, 올해 5전 4승으로 상승세
임, 대회 2연패·정상 탈환 조준

우수급, 절대 강자 없어 혼전
선발급도 강급자 간 경쟁 격화
한국 경륜 ‘양대 산맥’ 정종진(20기, SS, 김포)과 임채빈(25기, SS, 수성)이 서울올림픽 38주년 대상 경륜에서 격돌한다.

서울올림픽 개최 38주년을 기념하는 대상 경륜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광명스피돔에서 펼쳐진다. 올해 네 번째 열리는 대상 경륜이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하반기 경륜 강자를 가리는 무대인 만큼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6777154_1_431f58fd.webp 서울올림픽 38주년 대상 경륜을 앞두고 정종진과 임채빈의 맞대결에 시선이 쏠린다. 정종진이 출발대로 향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경륜 황제’와 ‘디펜딩 챔피언’ 재격돌

2010년대 후반 경륜계는 그랑프리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정종진의 독무대였다. 하지만 이 흐름을 깬 것이 바로 임채빈이다. 2020년대 들어 임채빈 천하를 만들었다.

그대로 물러날 정종진이 아니었다. 패권을 내줬던 정종진은 비시즌 이를 악물었고, 올해 황제의 자리를 되찾았다. 스피드온배를 시작으로 부산 특별경륜, KCYCLE 스타전, KCYCLE 경륜 왕중왕전까지 정상에 오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그랑프리 챔피언이자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임채빈에게 이번 경주는 정상 탈환의 기회다. 변화의 발판도 마련했다. 지난달 창원 특별 경륜에서 류재열(19기, SS), 석혜윤(28기, S1)과 호흡을 맞춰 김포팀 정종진과 공태민(24기, SS)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배경이다. 임채빈은 정종진과의 역대 전적에서 31전 22승으로 압도적이다. 다만 올해 상대 전적은 정종진이 5전 4승으로 확실한 우위를 보인다. 결국 팀 동료와의 호흡, 즉 연대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변수는 연대율 강화다. 김포팀 김우겸(27기, SS)에 친 김포파로 불리는 황인혁(21기, S1, 대전 개인)까지 가세하면 정종진의 우승 확률이 높아진다. 반면 임채빈의 수성팀은 정해민(22기, S1), 김옥철(27기, S1) 등 가세하며 더 강력한 전략을 펼칠 수 있다.

성낙송(21기, S1, 창원 상남)과 차세대 스타 박제원(30기, S1, 충남 개인)의 활약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성낙송은 지난 3월1일 광명에서 임채빈을 맞젖히기로, 6월13일에는 정종진을 추입으로 제압한 경험이 있다. 결승까지 진출한다면 양강 구도에 균열을 일으킬 수 있는 복병이다. 박제원 역시 최근 창원 특별경륜 결승에 진출하며 차세대 특선급 강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우수급, 절대강자는 없다
6777154_2_505bce0e.webp 왕지현 매 회차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기량 차가 크지 않아 전개 하나에 입상권의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이 크다. 지난 6일 특별승급을 놓친 왕지현(24기, A1, 김포)은 반전을 노린다. 창원 특별경륜 우수급 3위에 오른 박병하(13기, A1, 창원 상남)와 지난 5월2일 광명에서 낙차 이후 복귀한 장우준(24기, A1, 부산)의 회복 여부도 관건이다. 지난 7월26일 부산 우수결승 우승에 이어 창원 특별경륜 결승까지 진출한 김준일(23기, A1, 경남 진해)도 정상에 도전한다.
6777154_3_4ad38ff5.webp 박병하 ◆선발급, 강급자들의 반격
6777154_4_f86d4a37.webp 성용환 하반기 강급자들의 반격이 관심사다. 지난 6일 특별승급 도전이 좌절된 박훈재(11기, B1, 광주)를 비롯해 현재 선발급 다승 2위 성용환(28기, B1, 금정), 선발급 연대율 91%를 기록하고 있는 김도완(23기, B1, 경기 개인)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하반기에는 상당수가 승급하면서 기존 강급자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6777154_5_5f5f9a31.webp 김도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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