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타이틀 결국 반납했다! 눈 찔린 UFC 챔피언의 비극…수차례 수술+감염→결국 스스로 포기 "정말 참담, 10살 때부터…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UFC 헤비급 챔피언 톰 아스피날(영국)이 계속되는 눈 부상 문제로 결국 챔피언 벨트를 내려놓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4일(한국시간) "아스피날이 눈 부상으로 인한 지속적인 합병증 때문에 UFC 헤비급 타이틀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아스피날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눈에 계속되는 합병증이 있어 현재 의학적으로 경기 출전 허가를 받을 수 없다"며 타이틀 반납을 공식 발표했다.
아스피날은 지난해 10월 시릴 간(프랑스)과 UFC 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르던 중 상대 손가락에 눈을 찔렸다. 그는 1라운드 도중 경기를 계속할 수 없었고, 결국 경기는 무효 처리됐다.

문제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아스피날은 양쪽 눈에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고 사고와 감염까지 겪으면서 옥타곤에 돌아오지 못했다.
최근에는 복귀가 눈앞까지 다가왔다. 경기 날짜까지 합의한 아스피날은 스파링을 재개했고 몸 상태도 좋았다. 그러나 훈련 중 사고가 발생해 오른쪽 눈에 추가 손상을 입으면서 또다시 복귀가 무산됐다.
그는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고 사고와 감염도 겪었다. 다시 경기에 나서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며 "훈련 중 사고로 오른쪽 눈이 추가로 손상됐다. 더 오랜 시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고 현재로서는 복귀 시점도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결국 다른 선수들의 기회를 위해 벨트를 내려놓기로 했다. 아스피날은 "나 때문에 헤비급이 정체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다른 선수들이 타이틀을 놓고 경쟁할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은퇴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정말 참담하다. 10살 때부터 이 꿈을 좇아왔다"면서 "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타이틀에서 물러나는 것이 이 스포츠나 내 꿈에서 물러난다는 뜻은 아니다. 건강을 회복하고 출전 허가를 받아 최대한 빨리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모든 것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TNT 스포츠 SNS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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