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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야구 “두산이 정말 중요한 시기여서…” 자나깨나 ‘베어스 걱정’ 곽빈, 태극마크 책임감도 철철 [SS고척in]

관리자 각티비 2026-09-15 17:28 8 0
대표팀 합류한 두산 ‘토종 에이스’ 곽빈
대표팀서도 자나깨나 베어스 걱정
“두산이 정말 중요한 시기여서…”
“그래도 나라를 대표하는 만큼 감사하게 생각”6773851_1_166c57d3.webp두산 곽빈이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전에서 7회를 마친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스포츠서울 | 고척=강윤식 기자] “두산이 정말 중요한 시기여서…”

‘토종 에이스’ 곽빈(27)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마음이 마냥 편하진 않다. 소속팀 두산이 한창 중요한 순위 경쟁 중일 때 자리를 비우기 때문이다. 그래도 태극마크를 향한 책임감은 흔들리지 않는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이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다. 아시안게임 5연패를 향한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6773851_2_c2460d63.webp2026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 곽빈 등 선수들이 미팅을 마치고 공식 훈련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 | 고척=연합뉴스
대표팀 ‘1선발’은 누가 뭐래도 곽빈이다. 올해 리그 최강의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1승7패, 평균자책점 2.26을 찍는다. 원래도 구위가 최대 강점으로 꼽히던 선수다. 올해는 더 좋다. 속구 최고 구속이 시속 160㎞를 넘기기도 했다.

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다만 두산 걱정이 앞선다. 현재 두산은 힘든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5위를 지키고 있지만, 밑에서 추격하는 NC의 기세가 만만찮다.

15일 훈련을 마친 후 취재진을 만난 곽빈은 “우리 두산이 정말 중요한 시기여서 마냥 좋진 않다”며 첫입을 뗐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나라를 대표하러 온 거기 때문에 국가대표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6773851_3_f5457e4b.webp2026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 곽빈 등 선수들이 미팅을 마치고 공식 훈련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 | 고척=연합뉴스
이날 인터뷰에서 류지현 감독은 선발투수에 대한 말을 아꼈다. 그러나 현재 대표팀 선발 중 가장 페이스가 좋은 곽빈이 대만과 조별리그 첫 경기 등판할 것은 확실해 보인다. 이후 결승까지도 나설 수 있다. 곽빈도 주요 경기 등판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곽빈은 “중요한 경기에 등판한다면 그만큼 감독님, 코치님들이 믿고 있단 얘기다. 사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때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엔 중책을 맡았다. 후배들이 더 파이팅할 수 있도록 먼저 나가서 좋은 결과 만들고 싶다. 그렇게 좋은 분위기로 우승까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

6773851_4_cb3119f4.webp야구대표팀 곽빈이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비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고척 | 강윤식 기자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사실 예전부터 대만전 선발이란 얘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 항상 ‘대만전 선발은 곽빈’이란 기사를 많이 봤다. 그런데 막상 한 번도 던진 적이 없다”며 “대표팀 뽑힌 게 5번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선발로도 2경기밖에 던지지 않았다. 이번엔 선발로 제대로 보여줄 기회인 것 같다”고 웃었다.

이번대회 투수들은 상대 타자들뿐 아니라, 심판의 존과도 싸워야 한다. 곽빈은 이 부분에 대한 계획도 어느 정도 끝내놓은 상태다.

곽빈은 “그런 부분은 내가 제어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경기 들어가기 전에 심판께 인사 잘하고, 불만 절대 티 내지 말고, 표정 좋게 하는 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괜히 자극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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