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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흥행 비상! "관중 고작 수백 명" 32년 만의 日 아시안게임, 텅 빈 관중석에 당혹…"축구·야구 …

관리자 각티비 2026-09-16 00:31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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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일본에서 32년 만에 열리는 아시안게임이 개막을 앞두고 흥행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티켓 판매가 대형 경기장에서 열리는 축구 등을 중심으로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전체적인 판매 상황도 부진하다"고 보도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오는 19일 개막해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된다. 일본에서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것은 1994 히로시마 대회 이후 32년 만이다.

그러나 정식 개막에 앞서 먼저 시작된 여자축구부터 흥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자축구 경기는 지난 14일부터 오사카와 시즈오카, 기후에서 열렸지만 여러 경기의 관중이 수백 명에 그치면서 관중석 곳곳에 빈자리가 눈에 띄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파델과 테크볼을 제외한 41개 종목에서 총 230만 장의 티켓이 판매된다.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지난 7일 기준 자료에 따르면 31개 종목은 준비된 티켓의 60% 이상이 판매됐다. 최초 판매분이 모두 팔린 개회식은 추가 판매에 들어갈 정도로 좋은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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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축구와 야구, 하키, 크리켓 등 10개 종목은 판매율이 60%에도 미치지 못했다. 수용 인원이 많은 경기장에서 열리는 종목을 중심으로 판매 부진이 이어지면서 전체 흥행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조직위원회 회장을 맡은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는 "경기장 규모가 큰 종목들은 상당히 고전하고 있다. 일본에서 아직 익숙하지 않은 종목들도 판매 초반부터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조직위원회는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8개 경기장에서 당일권을 판매하기로 했다. 지난 9일에는 나고야 시내에 별도의 티켓센터를 열어 현장에서도 직접 티켓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현지에서도 대회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육상과 배구 경기 티켓을 구매한 50대 일본인 여성은 "주변에서는 대회 분위기가 크게 달아오르지 않았다. 티켓을 어떻게 구매하는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고 지적했다.

직전 대회와 비교하면 더욱 심각하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개최국 중국이 출전하지 않는 경기에도 많은 관중이 몰렸다. 당시 대회 조직위원회가 티켓 판매 상황을 "폭발적"이라고 평가했을 정도였다.

오무라 지사는 "경기 직전까지 홍보를 이어가면서 티켓 판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본에서 32년 만에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에서 빈자리가 계속될 경우 흥행 실패를 둘러싼 우려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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