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김하성-송성문 가을야구서 격돌 가능성? 대단히 높다...양 리그 PS 티켓 경쟁 현황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AFP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 AFP연합뉴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가 15일(이하 한국시각)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면서 4장의 가을야구 티켓이 주인을 찾았다. 다저스는 이날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태릭 스쿠벌의 눈부신 투구를 앞세워 4대1로 승리했다. 91승59패를 마크한 다저스는 남은 12경기를 모두 패해도 와일드카드 3위를 차지할 수 있다. 2013년 이후 1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은 역대 타이기록이다.
팬그래프스는 다저스의 NL 서부지구 우승 및 디비전시리즈 직행 확률을 각각 100.0%, 96.4%로 제시했다.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같은 날 콜로라도 로키스를 8대7로 꺾고 8연승을 달렸지만, 다저스와의 승차는 9게임이다.
스쿠벌은 7이닝 동안 3안타와 1볼넷을 내주고 삼진 9개를 빼앗으며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다저스 이적 후 8경기 만에 처음으로 무실점 피칭을 한 스쿠벌은 시즌 24경기에서 146⅔이닝, 10승7패, 평균자책점 2.70, 173탈삼진을 기록했다. 다저스에서는 8경기에서 50이닝을 던져 3승2패, 평균자책점 2.52, 57탈삼진을 마크했다. 그는 포스트시즌서 야마모토 요시노부, 블레이크 스넬과 함께 선발 3각 편대를 이룬다.
타선에서는 카일 터커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나란히 홈런포를 터뜨리며 3타점을 합작했다. 터커는 2회초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고, 테오스카는 4회 우중간으로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LA 다저스 태릭 스쿠벌이 15일(한국시각)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양키스는 같은 날 원정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8대3으로 무찔렀다. 최근 7경기에서 6승을 올린 양키스는 87승63패를 마크, AL 동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1위를 유지했다. 와일드카드 4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승차를 12.5게임차로 벌렸다. 남은 12경기를 모두 져도 와일드카드 한 장을 가져간다는 뜻이다. 하지만 양키스의 목표는 디비전시리즈 직행이다. 동부 1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승차가 3.5게임로 따라잡기가 버거운 상황이지만, 오는 23~25일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이는 4연전(첫날 더블헤더) 맞대결에 총력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양키스 거포 애런 저지는 복귀 6경기 만에 첫 홈런을 신고했다. 저지는 4-2로 앞선 8회초 1사 1,2루에서 좌측으로 비거리 412피트짜리 대형 아치를 그렸다. 지난 5월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113일 만에 대포를 가동하며 시즌 18홈런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15일(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8회초 3점홈런을 터뜨리고 들어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앞서 지난 12일 AL 동부지구 1위 탬파베이와 NL 중부지구 1위 밀워키 브루어스가 가을야구를 확정해 이날까지 4팀이 포스트시즌 티켓을 거머쥐었다. 남은 티켓은 8장이다. 이날 현재 AL 중부지구는 1위 시카고 화이트삭스(77승73패)는 2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76승75패)에 1.5게임차 앞서 있다. 화이트삭스가 5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오를 지 주목된다. AL 서부는 휴스턴 애스트로스(75승75패)와 텍사스 레인저스(74승76패)가 1,2위다. 두 팀 모두 5할 안팎의 승률이라 지구 1위를 놓치는 팀은 가을야구 탈락이다.
AL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는 이날 현재 자리 하나를 확보한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82승68패)가 안정권이고 3위 클리블랜드와 4위 토론토 블루제이스(75승76패), 5위 텍사스 레인저스(74승76패) 등 3팀이 마지막 한 장을 놓고 경쟁 중이다.
LA 다저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15일(한국시각) 신시내티전 승리 후 동료들과 로파이브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NL 동부지구 1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88승63패)로 2위 필라델피아 필리스(83승67패)에 4.5게임차로 앞서 있다. 뒤집힐 가능성은 희박하다. NL 와일드카드는 시카고 컵스(84승67패), 필라델피아, 샌디에이고(82승68패),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80승71패) 순이다. 3위 샌디에이고는 4위 애리조나와의 승차를 2.5게임으로 벌려 상당히 유리한 입장이다.
이날 현재 성적으로 포스트시즌 대진표를 짠다면 AL에서는 탬파베이와 화이트삭스가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하고, 휴스턴-클리블랜드, 양키스-보스턴이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격돌한다.
NL에서는 밀워키와 다저스가 클린치 바이 자격을 얻고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는 애틀랜타-샌디에이고, 컵스-필라델피아가 각각 맞붙는다. 현재 순위대로 애틀랜타가 지구 1위, 샌디에이고가 와일드카드 3위를 확정하면 김하성과 송성문이 가을야구서 만날 수 있다. 팬그래프스는 애틀랜타의 지구 우승과 샌디에이고의 와일드카드 획득 확률을 각각 98.4%, 77.0%로 제시했다. 즉 김하성과 송성문이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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