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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中 '226cm 빅맨' 전격 참가→韓 박지수 없는데 괜찮나...박수호 감독 "4·5번 꾸준히 준비, 충분히 잘해낼 것…

관리자 각티비 2026-09-16 01:44 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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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양정웅 기자) '젊은 피'를 앞세워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농구 국가대표팀.

12인 로스터의 한 자리를 비워두고 가는 가운데, 사령탑은 빅맨의 수적 열세를 어떻게 해결하게 될까.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출국했다. 

이번 엔트리에는 주장 강이슬(우리은행)을 비롯, 최이샘, 안혜지, 이소희(이상 BNK), 진안, 박소희, 정현(이상 하나은행), 강유림, 이해란(이상 삼성생명), 허예은(KB스타즈), 홍유순(신한은행) 등 11명이 선발됐다. 

대만, 몽골, 말레이시아와 같은 C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18일 열리는 말레이시아와 경기를 시작으로 21일 몽골, 22일 대만과 조별 예선을 진행한다. 이후 8강전(24일)과 준결승(25일)을 거쳐 26일 메달 결정전(결승,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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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의 정상 도전에 나선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고, 2022년 항저우(개최는 2023년)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기록했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8월 일본과의 평가전 2연전에서는 2차전(14일)에서 막판 역전당하기 전까지 시종일관 상대에 우위를 점했다. 이어 독일에서 열린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에서는 세계랭킹 8위 나이지리아를 꺾으며 이변을 일으켰다. 

출국길에 오른 박수호 감독도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부상자 없이 대회를 잘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최근 여자 대표팀의 선전에는 강이슬이나 최이샘 등 베테랑의 역할도 컸지만, 이해란과 허예은, 이소희 등 20대 선수들의 선전도 컸다. 항저우 대회를 끝으로 김단비가 국가대표를 은퇴한 가운데, 어린 선수들이 그 자리를 채워주면서 세대 교체에 성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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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과 더불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주목할 점은, 박지현(LA 스팍스)과 박지수(KB스타즈)가 합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박지현은 아시안게임 기간 소속팀의 WNBA 리그 일정을 소화해야 함에 따라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4월 WKBL 챔피언결정전 기간 발목을 다쳤던 박지수는 대표팀 합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며 코칭스태프와 꾸준히 소통해왔고, 대회 출전 가능성을 열어둔 채 회복에 힘써왔다. 

그러나 박지수는 현재 몸 상태와 회복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최종적으로 이번 대회에는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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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두 선수의 공백을 채우는 대신, 12인 엔트리에서 한 자리를 비우고 11명의 선수로 대회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명단 발표 후 박 감독은 "여름부터 지금까지 선수들이 함께 훈련하며 호흡을 맞춰왔고, 그 과정에서 팀의 조직력을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수가 함께하지 못하게 된 것은 아쉽지만, 현시점에서 새로운 선수로 교체하기보다는 지금까지 11명의 선수들이 맞춰온 부분들에 더 집중하고 보완하여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경기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서 센터 포지션의 선수는 진안 1명만 남게 됐다. 물론 최이샘이나 강이슬 등이 그 역할을 할 수도 있지만, 진안의 체력 고갈에 대한 우려도 있을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훈련 과정에서부터 4, 5번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을 꾸준히 준비시켜 왔기 때문에 현재 선수들이 충분히 잘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평가전에서도 11명의 선수로 경기를 치르면서 체력 분배가 잘 이뤄졌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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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를 통과하면 한국은 아시아의 강호들과 맞붙게 된다. "중국과 일본을 가장 경계하고 있다"고 한 박 감독은 특히 중국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한쉬와 리유에루가 빠졌지만, 장쯔위를 비롯해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대부분 이번 대회에도 참가하는 만큼 가장 경계해야 할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WNBA 빅맨 두 선수의 불참은 호재지만, 장쯔위는 체격만으로도 충분히 위력적이다. 2007년생인 그는 226cm의 장신으로, 일찌감치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월드컵 예선에서도 평균 10.9분만 뛰고도 11득점 4.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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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공항, 양정웅 기자 / 연합뉴스 / 일본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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