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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대변 민폐 끼치고 뻔뻔하게 "우승" 외쳤던 女 스타, 결국 고개 …

관리자 각티비 2026-09-18 01:20 1 0
6915232_1_c9551d97.webpSNS6915232_2_aaa36983.webp조안나 비에트지크 SNS 캡쳐[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변 논란'을 일으킨 호주 출신 하이록스 스타가 결국 고개를 숙였다.

영국공영방송 'BBC'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조안나 비에트지크가 개인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비에트지크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실내 피트니스 하이록스 대회 도중 발생한 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며, 당시 어떤 식으로든 기권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비에트지크는 지난 12일 대회 도중 대변 실수를 저지른 상태로 경기를 이어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뒤 위생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다. 하이록스 공동 창립자인 모리츠 퓌르스테는 상황 대처가 미흡했다며 빠르게 사과했다. 규정을 손볼 것이라고도 밝혔다.

비에트지크는 "베이징에서 열린 경기 중 발생한 일과 관련하여 중국 국민, 동료 선수들, 관중, 그리고 하이록스 주최측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내 행동이 나 자신을 넘어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음을 잘 알고 있으며,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6915232_3_e9a3d32b.webp사진=데일리메일 캡처그는 "경기 시작 당시 나는 몸 상태가 아주 좋았고, 건강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돌이켜보면 경기 도중 트랙을 떠나지 않았던 결정을 후회한다. 당시 다른 선택을 했어야 했다는 점을 인정한다. 경기를 계속하기로 한 내 결정에 대해 책임을 지며, 그로 인해 초래된 불편과 혼란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비에트지크는 '하이록스(HYROX) 베이징' 프로 여성 부문에 참가해 경기 도중 뜻밖의 대변 실금 증상을 겪었다. 허벅지와 다리로 오물이 흘러내리는 참사가 발생했다. 하지만 그녀는 단 한 순간도 레이스를 멈추지 않았다. 버피 멀리뛰기, 런지, 월볼 운동 등 고강도 운동을 모두 강행한 끝에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관계자들은 현장 직원들이 즉시 해당 구역을 통제하고 당일 내내 소독 작업을 벌였으며, 오염된 장비를 치우고 행사가 끝난 뒤 카펫을 교체하기로 조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장의 오염 속도를 청소 작업이 따라잡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참가자와 관중들은 비에트지크가 변실금 증상을 겪은 후 장비와 트랙 곳곳에 대변이 묻어 있었고, 이로 인해 여러 선수가 넘어지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비에트지크는 대회 직후 "우승은 우승"이라는 글을 SNS에 올렸다가 비판이 제기되자 부랴부랴 삭제했다.

6915232_4_65d29f08.webp조안나 비에트지크 SNS 캡쳐하이록스는 1km 달리기와 피트니스 운동(썰매 밀기, 버피 점프, 실내 조정, 샌드백을 든 상태에서의 런지 등)을 번갈아 수행하는 종목이다. 2017년 독일에서 창설된 이후 최근 몇 년 사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경기 기록을 자진 철회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그는 "난 이번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인생에는 경기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있다는 점과 물러나야 할 때를 아는 지혜를 가슴 깊이 새기겠다. 깊이 반성한 끝에, 해당 경기 기록을 소급하여 철회하고 획득한 포인트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라고 했다.

끝으로 "이 시기에 선수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내 곁을 지켜주신 분들과 따뜻한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그 마음은 지금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제게 큰 의미가 있다. 당분간은 외부의 소란에서 벗어나 회복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 한다"라고 말했다.

하이록스가 '침 뱉기, 코 풀기, 쓰레기 투기, 물 낭비' 등의 행위에 대해 벌칙을 부과하는 점을 고려할 때, 지난 대회에선 비에트지크의 대소변 실수를 인지하고도 심판이 왜 개입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하이록스측은 "우린 생물학적 오염 및 의료 관련 명확한 절차를 갖추고 있다"면서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여 규정 적용 절차가 모호해졌고, 이로 인해 "규정의 적용 및 이해 방식에 혼선이 빚어졌다"고 설명했다. 퓌르스테 회장은 "이와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회 운영 절차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이록스측은 비에트지크의 신원이 온라인에 공개된 후, 해당 선수에게 폭언이나 협박을 가하는 인물은 향후 모든 대회 참가 자격을 박탈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성명을 통해 "폭력적인 협박이나 선수에게 해를 끼치도록 부추기는 행위를 한 자는 발 붙일 곳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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