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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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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태풍 땐 버스 타고, 쓰나미엔 걸어서 대피”

관리자 각티비 2026-09-18 00:42 7 0
[오하요 나고야]
韓 선수단, 자연 재해 특별 교육
선수촌 유형 따라 대응책 달라

6914080_1_fae4aa1d.webp지난 2020년 7월 7일 5호 태풍 '노루'가 일본 열도를 관통하며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가운데, 강풍으로 인해 나고야(名古屋) 시의 도로에서 한 여성이 뒤집혀 있는 우산을 잡고 있다. /연합뉴스
‘태풍엔 버스로 빠르게 대피하고, 지진이나 쓰나미가 닥치면 일단 걸어서 임시 대피소까지 이동한다.’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1000여 명 한국 선수단이 최근 교육받은 ‘자연 재해’ 대처 방법의 하나다. 지진과 태풍 피해가 잦은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특별 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일본은 사람이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감도의 지진이 연간 1000번 이상 발생하고, 태풍 빈도나 피해도 한국과는 비교가 안 된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나고야의 어느 선수촌에 머무느냐에 따라 재해 대처법이 다른 점이 눈에 띄었다. 양궁·탁구 등 나고야항에 정박한 초대형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에서 생활하는 선수들과 사이클·레슬링·역도 등 항구 인근 컨테이너 선수촌에서 머무는 선수들은 자연 재해가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내륙으로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6914080_2_81463f6e.webp지난 15일 일본 나고야항 인근에 설치된 아시안게임 숙소용 컨테이너. /로이터 연합뉴스
특히 컨테이너 숙소를 쓰는 선수들은 지진·쓰나미 때 일단 걸어서 고층 주차장으로 대피하고, 이후 버스를 이용해 안전 지대로 이동하라는 행동 지침을 받았다. 바다 위 크루즈선에 머무는 선수들은 상황에 따라 배에 그대로 머물러야 할 수도 있다. 일본 도카이TV에 따르면, 아시안게임 조직위는 쓰나미나 해일이 발생하면 선수들을 태운 채 크루즈선을 통째로 먼바다로 이동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 나고야 등 시내 호텔에서 머무는 선수들의 대처 방법은 상대적으로 간단하다. ‘지진이 일어나면 있던 자리를 지켜 직원들의 지시에 따르라’ 같은 내용이다.

체육회는 주요 국제 대회 때마다 개최지와 상황별 특성에 맞춰 선수단에게 특별 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는 ‘북한과 북한 인사에 대한 호칭, 북한 체제나 경제 사정에 대한 이야기를 주의해야 한다’고 교육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북한과 관련한 별도의 교육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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