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티비

스포츠 뉴스

농구 유럽 전통 강호가 WC 예선 탈락? 감독 자진 사임 발표… 코칭스태프 전원 동반 퇴진

관리자 각티비 2026-09-16 06:00 3 0
6811931_1_0486db30.webp

[루키 = 이동환 기자] 2027 FIBA 농구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진 '유럽 전통의 강호' 리투아니아 농구 대표팀이 사령탑 사임이라는 대형 악재를 맞았다.

16일(한국시간) 리투아니아 농구협회는 리마스 쿠르티나이티스 대표팀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결정했으며 코칭스태프 전원도 함께 물러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4년 10월 부임해 약 2년간 팀을 이끌며 지난해 유로바스켓 5위라는 성과를 냈던 쿠르티나이티스 감독은 최근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의 극심한 부진과 협회 수뇌부 사퇴 파동 속에서 결단을 내렸다. 협회는 10월 말 혹은 11월 초로 예정된 차기 회장 선거 이후 새 사령탑을 선임할 예정이다.

쿠르티나이티스 감독은 공식 성명을 통해 "대표팀과의 동행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새 코칭스태프가 다가오는 예선 윈도우 일정을 준비할 충분한 시간을 갖기 위해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했다"라며 "어려운 시기 대표팀을 위해 헌신해 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변함없이 응원해 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이번 사임의 배경에는 '월드컵 본선 탈락 위기'라는 초유의 압박감이 자리 잡고 있다. 리투아니아는 2002년 이후 단 한 번도 농구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적이 없는 강호지만, 현재 24년 만의 본선 탈락 위기에 직면했다.

현재 2027 농구 월드컵 유럽 2차 예선 J조에서 리투아니아는 4승 4패(골득실 +10)를 기록, 튀르키예(8승 무패), 세르비아(6승 2패), 이탈리아(5승 3패)에 밀려 4위에 머물러 있다. 월드컵 본선 티켓은 조 상위 3개 팀에게만 주어진다.

특히 지난 8월 윈도우에서 튀르키예에 66-94로 28점 차 참패를 당한 충격이 컸다. 이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78-73으로 꺾고 숨을 돌렸으나, 3위 이탈리아와의 상대 전적(1차 예선 맞대결 성적 승계)에서 열세인 데다 2차 예선에서는 이탈리아와 맞대결이 없어 자력으로 순위를 뒤집기 힘든 구조다.

새 사령탑을 맞이해야 하는 리투아니아는 오는 11월 안방에서 열리는 세르비아전과 험난한 보스니아 원정 경기라는 난코스를 넘어야 본선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다.

사진 = FIBA 제공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