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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유흥업소 종사자 출신이 시구라니" 日 야구팬 분노..."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나" 야쿠…

관리자 각티비 2026-09-16 08:3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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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일본 프로야구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전직 유흥업소 종사자 출신 인플루언서의 시구를 포함한 행사를 경기 당일 돌연 취소했다.

야쿠르트는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개최할 예정이었던 '샴페인 르 레브 브리앙 데이'는 제반 사정으로 인해 취소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갑작스럽게 안내해 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예정된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논란이 된 행사는 고급 샴페인 브랜드 '르 레브 브리앙'이 협찬할 예정이었던 특별 행사다. 당초 구장 정면에 특별 부스를 설치하고 관중들에게 기념 부채 2만 개를 배포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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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자로는 전직 유흥업소 종사자 출신 인플루언서 KIHO가 나설 예정이었다. 일본 OTT 플랫폼 '아베마'의 학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찬스 학교 체인지과'를 통해 결성된 걸그룹 'CHANCE GALS(찬스 걸스)'도 행사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보도에 따르면 'CHANCE GALS'는 "세상은 평등하지 않다. 그래도 누구에게나 기회는 있다"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그룹이다. 전직 아이돌과 유흥업소 종사자 출신 등이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특별 부스에서는 사진을 촬영하고 르 레브 브리앙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었다. 샴페인 등이 경품에 포함된 만큼 주최 측은 "추첨 행사는 20세 이상만 참여할 수 있다. 미성년자는 참여할 수 없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행사 내용이 공개된 뒤 SNS에서는 "프로야구 행사에서 유흥업소 종사자를 홍보하려는 것인가",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없는 행사를 열어도 되는가" 등의 비판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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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앞서 공개된 'CHANCE GALS' 멤버들의 영상도 논란을 키웠다. 일부 멤버가 야쿠르트 유니폼의 가슴 부분을 크게 벌리거나 밑단을 짧게 변형해 착용하면서 "구단과 유니폼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 멤버가 구장에 설치된 대형 마스코트 '쓰바쿠로' 풍선의 부리를 잡는 장면에도 비판이 쏟아졌다. 해당 영상은 행사 당일인 14일까지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야쿠르트는 경기 당일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됐던 행사 안내 페이지도 같은 날 비공개로 전환됐다.

사진= KIHO SNS,  J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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