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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북한, 일본 개최 AG ‘사상 첫 출전’…‘입국 금지’ 원칙→스포츠 교류 ‘예외 허용’ [AG D-3]

관리자 각티비 2026-09-16 08:05 4 0
북한, 일본서 열리는 AG 사상 첫 참가
선수 107명 포함 전체 선수단 180여명
‘북한 국적자 입국 금지’ 제재 중이지만
스포츠 교류 이유로 예외 허용6817607_1_2cd271fb.webp북한 축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석하기 위해 11일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 | 오사카=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북한 선수단이 일본 땅을 밟았다. 기본적으로 일본 ‘입국 금지’다. 예외 허용이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때문이다. ‘스포츠 교류’ 사유다. 북한 선수단은 역대 최초로 일본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북한 선수단은 이번 대회 14개 종목에 선수 107명 파견한다. 지원 인력 등을 포함하면 전체 선수단 규모는 180명이 넘는다. 일본에서 열린 스포츠 대회 파견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대회 조직위원회 집계 자료에 따르면, 남자 선수가 42명, 여자 선수가 65명이다. 여자축구는 이미 첫 경기도 치렀다. 축구는 이미 들어왔다. 여자축구의 경우 14일 조별리그 1차전 방글라데시전에서 10-0 대승이다. 이외에 역도 레슬링 탁구 사격 복싱 육상 체조 유도 카누 다이빙 배드민턴 소프트테니스 가라테 등에 나선다.

6817607_2_bc81c98b.webp14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조별리그 1차전 북한과 방글라데시의 경기. 북한 정금이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오사카=연합뉴스
북한이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것 자체는 이상한 일이 아니다. 지난 1974 테헤란 아시안게임부터 출전하고 있다. 2022 항저우 대회까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21개, 은메달 161개, 동메달 188개 땄다.

대신 장소를 ‘일본’으로 두면 아주 이례적인 일이 된다. 일본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 북한이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본적으로 일본은 북한 국적자 입국을 금지한다. 핵과 미사일 개발 등의 이유를 들어 일본 독자적으로 제재 중이다. 이번에는 허용했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스포츠를 통한 국제교류 촉진이라는 국제대회의 특수성을 근거 삼았다”고 밝혔다.

6817607_3_14010959.webp북한 축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석하기 위해 11일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 | 오사카=연합뉴스
일본에서 과거에도 아시안게임이 열렸다. 1958 도쿄, 1994 히로시마 대회가 있었다. 1958 도쿄 대회 당시에는 북한이 참가 자격 자체가 없었다. 당시 아시아경기연맹(AGF, 현 아시아올림픽평의회 OCA 전신) 회원국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북한은 1974년 AFG에 가입했다. 같은 해 열린 테헤란 대회에 출전했다. 자연히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때는 참가 자격이 있었다.

그러나 당시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당시 일본과 관계자 좋지 않아 불참을 결정했다. 1994년 4월과 6월 일본 경찰이 부동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본부 및 사무실을 수색한 일이 있었다.

6817607_4_443006bb.webp북한 축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석하기 위해 11일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 | 오사카=연합뉴스
당연히 북한은 이에 반발했다. 정치적 압력이라 했고, 일본과 관계도 나빠졌다. 아시안게임까지 여파가 갔다. 북한은 대회에 불참하면서 ‘일본의 비협조’를 이유로 들기도 했다.

32년이 흘러 다시 일본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지금도 북한과 일본의 관계가 좋다고는 볼 수 없다. 대신 ‘익화일로’까지는 또 아니다. 이에 일본이 입국을 허용했고, 아시안게임에서 북한 선수단을 보게 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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