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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올해도 결국 가을엔 불펜인가…사사키, 정규시즌 복귀 건너뛰고 'PS 직행' 가능성

관리자 각티비 2026-09-16 09:35 3 0
6821863_1_cfa681d9.webpAFP연합뉴스6821863_2_37795a59.webpImagn Images연합뉴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사사키 로키(LA 다저스)가 또 한 번 '가을야구 스페셜리스트'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갖는 신시내티 레즈전을 앞두고 사사키의 불펜 기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사키는 오른손 중지 물집으로 현재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있다. 17일 라이브BP로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포스트시즌 이전 복귀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로버츠 감독은 "복귀 후 선발 여부는 아직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주말 동안 토론을 거쳐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사키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불펜 역할을 했다. 정규시즌 10경기 36⅓이닝 1승1패, 평균자책점 4.46이었던 사사키는 포스트시즌 9경기 10⅔이닝에서 2홀드3세이브, 평균자책점 0.84로 호투하면서 다저스의 우승에 기여했다. 최고 160㎞ 이상의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을 무기로 마무리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한 바 있다.

6821863_3_9bb90e08.webpAFP연합뉴스사사키는 올 시즌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돼 현재까지 23경기 119⅓이닝에서 5승5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제구 불안이 지적됐으나, 이후 안정감을 찾으면서 메이저리그 데뷔 2년 만에 100탈삼진을 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교통정리가 필요했다. 선발진에 사사키 외에도 태릭 스쿠벌, 야마모토 요시노부,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나우까지 1선발급 투수가 즐비하다. 통상 4명의 선발로 운영되는 포스트시즌에서 사사키가 이들을 제치고 로테이션에 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일찌감치 이어진 바 있다.

풍부한 선발에 비해 불펜은 빈약한 다저스다. 특히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가 부상으로 IL에 오른 뒤 재활 경기에서 부진을 거듭 중이다. 포스트시즌 엔트리 탈락 가능성까지 나올 정도. 이런 상황에서 다저스가 긴 이닝을 책임질 수 있고, 구위도 강력한 사사키를 다시 불펜으로 돌리는 시나리오에 점점 무게가 실릴 수밖에 없다. 사사키가 정규시즌에 복귀하더라도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6821863_4_a116c28f.webp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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