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2관왕’ 꿈꾸는 오상욱·송세라 끌고 도경동도 기대…펜싱, 5연속 ‘종합 우승’ 찌른다[AG D-3]
한국 펜싱 남자 대표팀의 오상욱이 1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헝가리를 꺾고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3연패를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2024. 8. 1. 파리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남자 사브르 오상욱(대전광역시청)과 여자 에페 송세라(부산광역시청)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바라본다.
오상욱은 여전히 남자 펜싱 ‘간판’이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2관왕에 올랐다. 아시안게임은 세 번째 출전이다. 지난 항저우 대회에서는 2관왕에 성공했다. 2회 연속 2관왕에 도전한다. 지난 6월 아시아선수권에서 2관왕하며 예열했다.
다만 지속해서 괴롭혀 온 허리 부상이 변수다. 지난 7월 세계선수권에서도 허리 부상 여파로 개인전 32강에서 탈락했다.
오상욱에게 가려 있으나 도경동(대구광역시청)도 있다. 남자 사브르 세계 랭킹 2위로 오상욱(3위)보다 높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개인전에서 우승한 도경동은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사브르는 아시안게임에서 유독 한국 선수 간 경쟁이 펼쳐졌다. 2014 인천 대회부터 항저우 대회까지 3회 연속으로 결승전에서 한국 선수끼리 금메달을 다퉜다. 이번에도 오상욱과 도경동의 선의의 경쟁이 벌어질 수도 있다. 도경동이 오상욱의 2회 연속 2관왕을 저지하는 그림도 가능하다. 둘은 단체전에서는 대회 ‘4연패’을 위해 힘을 모은다.


여자부는 송세라가 중심이다. 여자 에페 세계랭킹 3위에 올라 있다. 항저우 대회에서는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을 수확했다. 세계선수권에서는 개인전 우승이 두 차례 있지만 종합 대회에서는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
항저우 대회에서 대표팀 선배 최인정에게 무릎을 꿇었고, 도쿄와 파리 올림픽에서는 16강에서 멈췄다. 송세라는 “내 펜싱에 온전히 집중하면서 국제 무대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더욱이 여자 에페 대표팀은 단체전 세계랭킹 1위다. 송세라가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뿐만 아니라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단체전 3연패에 도전하고, 전하영(서울특별시청)과 김정미(안산시청)를 앞세운 여자 사브르도 금메달을 내다볼 종목이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게임 펜싱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국가다. 항저우 대회까지 금메달 52개, 은메달 46개, 동메달 36개를 따냈다. 금메달과 전체 메달 수 모두 가장 많다. 또 2010 광저우 대회부터 4회 연속 종합 1위를 놓치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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