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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야구 36세 오지환 살아있네! 하루 2홈런+사이클링 미수 불방망이, LG 5연승 폭풍질주 → 3실책 '아비규환' 호러쇼 KT 연승…

관리자 각티비 2026-09-18 21:56 15 0
6956532_1_b668329d.webp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LG의 경기. 2회 LG 오지환이 KT 로건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날렸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오지환. 수원=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09.18/6956532_2_91e1d60b.webp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LG의 경기. 2회 LG 오지환이 KT 로건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날렸다.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오지환. 수원=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09.18/6956532_3_c21e326c.webp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LG의 경기. 7회 선두타자 3루타를 날린 LG 오지환. 수원=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09.18/[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시즌 막판 상승세를 제대로 탔다. LG 트윈스의 5연승 질주는 선두 KT 위즈조차 막을 수 없었다.

LG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양팀의 시즌 16차전 마지막 격돌에서 12대1 대승을 거뒀다.

양팀 외인 에이스 간의 맞대결이었지만, 모처럼 물꼬가 터진 LG의 불방망이와 '최소 실책 1위'였던 KT의 구멍뚫린 수비가 교차하며 예상외의 일방적인 승부가 나왔다.

이로써 올시즌 LG는 대KT전 상대전적을 6승10패로 좁힌 채 정규시즌을 마무리지었다. 73승째(1무55패)를 따내며 2위 삼성 라이온즈를 향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향후 가을야구에서의 만남을 앞두고 마지막 경기에서 지난 트라우마를 지우고, 흐름을 타는 계기도 만들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 박해민(중견수) 오스틴(지명타자) 송찬의(좌익수) 문정빈(1루) 오지환(유격수) 구본혁(3루) 이주헌(포수) 신민재(유격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했다. 선발은 앤더스 톨허스트.

KT는 최원준(중견수) 김민혁(좌익수) 안현민(우익수) 힐리어드(좌익수) 김현수(1루) 김상수(2루) 허경민(3루) 한승택(포수) 권동진(유격수)으로 맞섰다. 선발은 로건 앨런.

6956532_4_378b219f.webp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의 경기. 승리한 LG 염경엽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9.03/이날 LG는 선제 솔로포를 시작으로 1타점 적시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 우월 2점 홈런으로 이어진 오지환의 사이클링 히트 미수와 선발 톨허스트의 6이닝 1실점 쾌투를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LG 오지환은 2회초 선제 솔로포를 시작으로 3회초 1타점 적시타, 7회초 3루타를 치며 사이클링 히트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8회초 이날의 5번째 타석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치며 5타수 4안타(홈런 2) 4타점으로 기분좋은 '사이클링히트 미수'를 기록했다. LG 타선이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하며 대폭발, 9회초 한번 더 기회가 오는가 했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LG 선발 톨허스트는 6회까지 5피안타 1볼넷 1실점, 7K로 호투하며 시즌 12승째(9패)를 챙겼다. 투구수는 96개.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KT 김현수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이우찬(1이닝)-이정용(1이닝)-양우진(1이닝)이 이어던졌다.

반면 KT는 5회초 한 이닝에 3개의 실책이 쏟아지는 '아비규환' 호러쇼를 선보이며 자멸, 47패째(76승4무)를 당했다. 특히 그 중심에 3루 수비 하나만큼은 리그 최고로 꼽히는 허경민의 연속 실책 2개가 포함됐다는 게 당황스런 대목. 결국 KT 벤치는 멘털이 흔들린 허경민 대신 손민석을 3루수로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를 수습해야했다.

6956532_5_d2ad0f34.webp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LG의 경기. 6회 투구를 마친 LG 톨허스트. 수원=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09.18/KT 선발 로건은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지난 6월 올해 케일럽 보쉴리의 단기 대체 선수로 KT에 합류한 이래 14경기 동안 2번째로 5이닝을 채우지 못한 경기가 됐다. 믿었던 수비진의 거듭된 실책이 아쉽긴 했지만, 로건 역시 6안타 4볼넷 4실점(3자책)으로 아쉬운 모습인건 마찬가지. 그 뒤를 이은 우규민(1이닝) 1실점, 김민수(1이닝) 1실점, 이정현(1이닝) 무실점, 장민호(⅔이닝) 4실점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베테랑 주권(1⅓이닝)이 9회초를 3자범퇴로 마무리한게 인상적이었다.

LG는 2회초 오지환의 선제 솔로포로 선취점을 따냈다. 이어 3회초에는 1사 후 등장한 오스틴이 볼넷을 고른 뒤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고, 송찬의의 1타점 2루타, 오지환의 1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며 손쉽게 3-0까지 달아났다.

승부는 5회초에 갈렸다. LG는 박해민-오스틴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고, KT 벤치는 앨런 대신 베테랑 우규민을 투입했다.

그리고 다음 타자 송찬의의 타구는 3루 땅볼. 그런데 협살 과정에서 KT 3루수 허경민의 송구가 빗나가며 뒤로 빠졌다. 박해민이 홈을 밟아 4-0. 우규민의 빠른 대처로 3루에서 오버런한 오스틴을 잡아냈다.

6956532_6_0e34e1c5.webp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LG의 경기. 5회초 무사 1, 3루. KT의 수비 실책 때 득점에 성공하는 3루주자 박해민. 수원=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09.18/하지만 다음 타자 문정빈의 3루 강습 타구를 허경민이 또 놓쳤다. 재빨리 주워 1루에 던졌지만 세이프되며 2번째 실책이 됐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 LG 구본혁이 3루 강습 안타를 쳤다. 잡기 힘든 타구였지만, 허경민이라면 잡아줄 수도 있는 타구처럼 보였다.

뒤이어 마음이 급했던 KT 좌익수 힐리어드가 타구의 바운드를 놓쳤고, 그 사이 1루 주자까지 홈을 밟았다. 이 과정에서 유격수 권동진의 홈송구가 높아 뒤로 빠졌지만, 홈으로 뛰어들던 타자 구본혁은 태그아웃됐다. 하지만 이미 점수차는 6-0까지 벌어진 뒤였다.

뒤이어 6회초 신민재의 2루 땅볼 때 KT 2루수 김상수마저 실책을 범했다. 뒤이은 송찬의의 안타, 박해민의 땅볼, 오스틴의 볼넷으로 2사만루. 여기서 송찬의가 밀어내기 사구를 얻어내며 7-0이 됐다.

6956532_7_c85908ef.webp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LG의 경기. 7회 선두타자 3루타를 날린 LG 오지환. 수원=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09.18/LG는 7회초에도 선두타자 오지환이 3루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KT는 7회말 김현수의 솔로포로 1점을 따라붙으며 톨허스트를 끌어내렸다.

하지만 LG는 곧바로 8회초 KT 신예 장민호를 탈탈 털며 5점을 추가했다. 1사 후 오스틴의 안타, 송찬의의 2루타, 문정빈의 2타점 적시타, 오지환의 투런포가 이어졌다. 2사 후 박동원의 볼넷, 신민재의 안타, 바뀐 투수 주권에게 이재원이 1타점 적시타를 치며 무려 5득점 빅이닝을 연출했다.

8회초 LG 타선이 2번까지 돌면서, 6번타자 오지환에게 한번 더 타석이 주어지는듯 했다. 하지만 KT 주권이 9회초를 3자범퇴로 마무리지으면서 오지환의 하루는 사이클링 히트 '미수'로 끝났다. LG는 9회말 양우진을 투입,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6956532_8_b25c4fb6.webp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LG의 경기. 2회 LG 오지환이 KT 로건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날렸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오지환. 수원=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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