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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도요토미 공연 이어 이번엔 북한 국가 연주 촌극… 대한체육회 공식 항의

관리자 각티비 2026-09-18 21:23 14 0
6955561_1_8a79d927.webp18일 남자 하키 한국과 방글라데시 경기 전 양팀 선수들이 도열해있다. 대한하키협회 제공

[스포츠경향 나고야 | 심진용 기자] 한국 대표팀 국가 연주 시간에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를 연주하는 이해 못할 황당 사태가 벌어졌다 대한체육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회 조직위원회에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대한체육회는 18일 “일본 기후현 가카미가하라 그린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하키 조별리그 A조 한국과 방글라데시 경기에서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연주되는 오류가 발생했다”며 “사건 인지 후 즉시 대응 조치를 논의했으며 선수단 차원에서 이상현 선수단장 명의의 항의 서한을 대회 조직위원회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과 방글라데시 경기 전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연주됐다. 장내 아나운서가 사과했지만 애국가가 나오지 않았고, 방글라데시 국가가 나왔다. 그러다 양팀 인사 후 경기를 시작하려고 할 때 애국가가 연주됐다.

대한체육회는 조직위원회에 보낸 항의문에서 사고 경위 해명을 요구했다. 조직위원회 차원의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도 요구했다.

이상현 선수단장은 이날 메인미디어센터(MMC) 인근 라이브즈 나고야에서 열린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에서도 북한 국가 연주 촌극을 언급하며 “경기 외적인 부분으로 인해 우리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현장에서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에 더 충실하게 신경쓰고 있다”고 했다.

이 단장은 열악한 컨테이너 선수촌 시설과 이동 때 발생하는 행정 지연 문제들도 언급하며 “행정적으로 다양한 것들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선수단은 문제 발생 시 최대한 발 빠르게 대응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컨테이너·크루즈 선수촌으로 대변되는 이번 대회 운영의 파행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체육회도 이미 2차례 대회 조직위에 항의 서한을 보내야 했다.

대한체육회는 아시안게임 선수촌 환영 행사에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등장시킨 공연에 대해 전날 공식 항의했다. 대한체육회는 “크루즈 선수촌 기념행사에서 발생한 상황을 인지하고 유승민 회장 명의로 즉각적인 유감 표명과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서한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조직위에 전날 보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나고야 긴조항에서 열린 크루즈선 접안 기념행사 식전 공연에서 도요토미, 오다 노부나가,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 아이치현 일대에서 태어난 일본 전국시대 세 인물로 분장한 무장대가 무대에 올라 논란이 일었다.

나고야 | 심진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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