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석점슛 '쏙쏙' 꽂은 이현중…이란 꺾고 12년 만 결승행

[앵커]
우리 남자 농구가 이란을 꺾고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그 중심엔 어디서든, 어떤 상황에서든, 석점슛을 쏙쏙 꽂아넣은 이현중 선수가 있었는데요. 오늘도 차원이 다르다는 표현이 나올만 했습니다. 이현중에게 아시아 무대는 좁기만 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전을 상대하는 이현중은 마치 NBA의 커리 같았습니다.
어디서든 던지면 들어갔습니다.
2m가 넘는 이란 장신 수비수들을 앞에 두고도, 좀 멀다 싶은 곳에서도, 포물선을 그린 공은 그대로 림에 꽂혔습니다.
특히 57대37로 우리나라가 스무점차 앞선 3쿼터 막바지, 쉽지 않은 외곽포를 터뜨린 뒤, 상대 파울에 따른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넉점을 따낸 장면은 관중석 팬들의 함성을 불러냈습니다.
득점이 없을 때도 스물여섯, 이현중은 빛났습니다.
2m2cm의 키를 앞세워 리바운드는 14개나 따냈고, 기막힌 패스도 여러 차례였습니다.
32분을 뛴 이현중은 석점슛 7개를 포함해 양팀 최다인 26점을 올렸습니다.
이우석도 3점 슛 3개를 포함해 19득점을 올린 농구 대표팀은 최근 전적에서 6연패 열세를 보였던 이란을 77대 51로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조별리그부터 5연승을 거두며 완벽에 가까운 승부를 펼쳤는데 이틀 뒤, 결승에선 일본과 중국전 승자와 만납니다.
[이현중/농구 대표팀 : 당연히 우승이고요. 팀 적으로 저는 뭐 제가 몇 득점을 하든 상관없고 우승하는 게 목표고. 다른 목표는 없습니다.]
남자 농구는 이미 은메달은 확보했고 이제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의 금메달을 바라봅니다.
[영상편집 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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