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티비

스포츠 뉴스

기타 男女선수가 혼숙? 日아시안게임 숙소배정 논란

관리자 각티비 2026-09-18 09:59 11 0
6931337_1_617b8df8.webp개막을 앞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선수단 숙소 문제로 골치를 썩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인도 선수단이 장시간 숙소를 배정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SNS캡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선수들이 숙박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방이 부족해 선수들이 코치나 팀 관계자와 같은 방을 쓰는가 하면, 남녀 선수가 한 방을 쓰게 되는 사례도 제시됐다.

일본 매체 재팬타임스는 지난 17일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숙박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남녀 선수들이 같은 방에 배정되는 사례까지 발생하면서 개최국 일본 대표팀조차 대체 숙소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는 별도의 선수촌을 건설하지 않았다. 대신 선수와 관계자 약 1만7000명을 수용하기 위해 크루즈선과 컨테이너형 임시 숙소 등을 마련했다. 참가자 4000여명은 이탈리아 크루즈선에, 선수와 관계자 2000여명은 일본 최대 항구 부두 지역에 설치된 컨테이너형 숙소에 묵을 예정이다.

하지만 선수단 입촌 과정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특히 방이 부족한 탓에 방 배정이 문제였다. 남성 5명과 여성 5명으로 구성된 그룹에 트윈룸 5개만 배정하는 등 단순히 인원수에 따라 방을 제공하면서 남녀가 한 방을 쓰게 되는 사례도 나왔다.

조직위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관계자 수를 1만5000명으로 예상했으나 신규 종목이 추가되면서 인원이 늘어나 숙박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일찌감치 숙소난을 예상한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나고야 시내 호텔 객실을 예비 숙소로 확보해 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선수단이 머무는 임시 숙소에서는 누수 문제가 불거졌다. AFP는 14일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변준형이 숙소 세면대에서 물이 새고 바닥이 젖은 모습을 촬영해 SNS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게시물에는 도움을 요청하는 문구도 담겼다.

선수들의 체격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시설도 도마 위에 올랐다. 로이터는 15일 한국 농구 선수들이 임시 숙소의 침대 크기에 불만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크루즈선 일부 객실도 비좁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직위 숙박 담당자는 선내 공용공간과 휴식시설도 함께 활용해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JOC 집행위원이기도 한 미즈토리는 “숙박 시설 배정 상황이 매우 빠듯하다고 들었다”며 “현재 가능한 범위에서 조정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조정이 너무 어려운 경우에는 일본 선수단이 사전에 확보해 둔 예비 숙소를 대체 숙소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