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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기/AG/‘KOR든스테이트’가 돌아왔다 ‘3점슛 6개’ 이현중 28P 9R…요르단 114-80으로 꺾고 4강 진출

관리자 각티비 2026-09-16 11:57 9 0
6825470_1_4a475b6b.webp 사진=뉴시스 명불허전이다. 에이스 이현중이 주특기인 3점슛을 제대로 가동했다. 한국의 또다른 별명 ‘KOR든스테이트’ 모드를 키며 ‘중동 강호’ 요르단을 침묵시켰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대표팀은 16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끝난 대회 8강전에서 요르단을 114-80로 완파했다. 이현중은 28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국을 4강으로 인도했다.

2000년생 이현중은 202cm 높은 신장에 더불어 뜨거운 3점슛 능력을 갖춘 에이스다. 지난 시즌 일본 B리그 나가사키 벨카에서 3점슛 성공률 47.9%를 마크했을 정도로 탁월한 슛 감각을 갖췄다.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7일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손을 맞잡았다. 이그지빗 10(1년 비보장 최소 연봉) 계약을 맺으며 오디션 기회를 얻었다.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AG에 대한 의지가 높았다. 이현중은 포틀랜드와 일정 조율까지 하며 대회에 출전했다. 금메달을 따 병역특례를 받으면 해외서 커리어를 이어가기 용이한 면도 있지만, 이런 지점보다 승리에 대한 순수한 열망이 높은 선수다. 지난해 11월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중국에 패한 뒤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장면이 대표적이다.
6825470_2_df525f23.webp 사진=뉴시스 이번 대회 역시 승리만을 바라보고 달리는 중이다. 조별리그에서 천천히 슛 감각을 끌어올렸다. 사우디아라비아전 18%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전 30%, 일본전 37%로 수치를 끌어올렸다. 요르단을 상대론 아예 불을 뿜었다. 3점슛 10개를 시도해 6개를 꽂았다. 무려 60%의 성공률이다. 특히 3쿼터에 3점슛 5개를 적중했다. 쿼터 종료 직전 왼쪽 사이드 라인 부근에서 꽂은 먼 거리 석점포엔 감탄이 쏟아졌다. 동료들도 이현중의 핫핸드를 의식한 듯 기가 막힌 어시스트 패스를 뿌렸다.

3점슛만 있는 것도 아니다. 이현중은 경기 초반 리바운드 싸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속공의 발판을 마련했다. 레이업슛, 동료의 슛을 따라가 마무리하는 팁인으로도 연거푸 득점에 성공했다. 성장한 수비 능력도 보여줬다. 상대 에이스를 꽁꽁 묶으면서도 2스틸을 따내는 등 맹활약했다.
6825470_3_0c8566c2.webp 사진=뉴시스 이현중 외에도 고르게 활약한 한국은 전원이 득점에 성공했다. 유기상이 16점, 이정현이 12점을 올리는 등 활약했다. 조별리그서 합류하지 못했던 최준용도 첫 경기부터 센스 있는 패스로 적응이 필요 없다는 점을 증명했고, 발목 부상을 입었던 여준석도 이정현과 호흡을 맞춘 앨리웁 덩크슛으로 우려를 지웠다.

최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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