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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오타니 162G 내내 건강한 이도류? 현실 아닌 환상, 하지만…” 다저스 슈퍼스타도 곧 30대 중반, 세월 앞에 장사 없다

관리자 각티비 2026-09-18 06:00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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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62경기 시즌 동안 건강한 이도류로 뛸 것이란 전망은 현실이라기보다 환상에 가깝다.”

지난 여름부터 오타니 쇼헤이(32, LA 다저스)의 건강 이슈가 다시 불거지면서, 미국 언론들이 결국 해묵은 논쟁을 다시 시작하는 분위기다. 과연 오타니는 언제까지 이도류를 할 수 있을까. 언젠가 투수를 포기하고 타자만 전념해야 하지 않느냐는 얘기다.6922888_1_1c7b5cd9.webp
지금까지 오타니가 보여온 스탠스를 종합하면 절대 이도류를 포기할 선수가 아니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건강에 대해 주도적으로 뭔가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는 게 이번 부상자명단 사건으로 명백하게 드러났다.

그러나 오타니도 올해 서른 둘이고, 곧 30대 중반으로 접어든다. 이두근과 무릎이 아프다는 건 결국 지난 수년간 이도류를 해온 것에 대한 부작용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아무리 오타니가 튼튼하고 남다른 신체를 가졌다고 해도 그 역시 사람이다.

세월 앞에 그 어떤 선수도 장사 없다는 말은 스포츠계에서 언제나 유효하다. 그 어떤 선수든 나이를 먹고, 몸에 피로가 누적되면 건강은 나빠지고, 경기력은 떨어지게 돼 있다. 오타니는 올해 3년만에 풀타임 이도류에 도전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디 어슬래틱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질의응답 코너를 통해 오타니의 미래를 내다봤다. 우선 오타니가 세계최고의 투수라고 말하면서도 “30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아마도 이도류로서 한 시즌을 완주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디 어슬래틱은 “오타니는 32살이 되면서 27살때보다 양방향 부하를 훨씬 더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현재 목, 무릎, 이두근 문제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그리고 오타니가 밝히지 않은 다른 질병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그는 꽤 심하게 다쳤고, 다저스 구단 내 누구도 이 상황에 기뻐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디 어슬래틱은 아이디어를 냈다. “팀은 그에게 시즌 전반기를 타자로 보내고, 후반기에는 팔 힘을 키워 10월에 투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해야 한다”라고 했다. 어차피 앞으로 풀타임 이도류가 어렵다면, 전반기에는 타자에 집중하면서 투수를 준비하되, 후반기와 포스트시즌에만 이도류를 하면 된다는 생각이다.

물론 디 어슬래틱은 오타니가 이도류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가 2025년 포스트시즌서 “내가 이도류인 이유는 그게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결국 오타니가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야구인생을 설계할 듯하다.6922888_2_99cd413a.webp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디 어슬래틱은 “나는 오타니가 양방향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앞으로만 치려고 한다면 정말 놀랄 거야. 하지만 그가 162경기 시즌 동안 건강한 양방향 선수로 뛰었다는 전망은 현실이 아닌 환상에 가깝게 느껴진다. 하지만 오타니는 자신의 경력 내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여러 차례 보여줬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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