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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7이닝 무실점 야마모토, ‘부상’ 오타니 빈자리 체감 “로키는 말을 잘 안 해줘”

관리자 각티비 2026-09-16 11:50 8 0
신시내티전 1피안타 7탈삼진으로 시즌 14승
“최고의 상태로 10월 맞이하고 싶다”6825410_1_c30f41e8.webp출처:연합뉴스 / 야마모토 요시노부

(MHN 황혜성 기자) 야마모토 요시노부(28·LA 다저스)가 호투를 펼친 뒤 이번 원정에 동행하지 않은 오타니 쇼헤이의 빈자리를 이야기했다.

야마모토는 16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경기도 다저스가 4-0으로 승리하면서 야마모토는 시즌 14승(8패)을 수확했다. 평균자책점도 2.51까지 낮췄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야마모토는 1회 첫 두 타자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빠르게 안정을 되찾아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고, 이후 7회까지 안타 1개만 허용하며 신시내티 타선을 꽁꽁 묶었다.

야마모토는 경기 후 “처음에는 감각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거리감이 잘 맞지 않으면서 볼이 먼저 나갔다”며 “그래도 침착함을 유지했다. 내 폼으로 공을 던지는 데 집중하면서 타자들을 막아냈다”고 돌아봤다.

위기 상황에서는 무키 베츠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마운드에 올라 야마모토를 진정시켰다. 야마모토는 “몸 상태와 컨디션이 어떤지 물어봤다”며 “적절하게 시간을 벌어줬고, 다음 타자를 어떻게 상대할지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연속 볼넷 이후에도 투구 동작이나 공략법을 크게 바꾸지는 않았다. 그는 “특별히 바꾼 부분은 없었다. 다시 집중해서 공을 던졌다”고 말했다.

전날 선발로 나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타릭 스쿠발의 투구도 좋은 자극이 됐다.

야마모토는 “스쿠발이 정말 훌륭한 투구를 보여줬기 때문에 나도 좋은 이미지를 갖고 경기에 들어갈 수 있었다”며 “좋은 의미에서 자신감을 얻었고, 더욱 공격적으로 공을 던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인터뷰 막바지에는 오타니가 동행하지 않은 이번 원정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야마모토는 “평소 자주 대화하던 사람이 없어졌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뒤 같은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를 향해 “로키는 말을 잘 안 해준다”고 농담을 던졌다.

포스트시즌을 향한 각오도 밝혔다. 야마모토는 “최근 흐름이 굉장히 좋고 몸 상태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보내면서 충실히 훈련하겠다. 최고의 상태로 10월을 맞이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오른쪽 위팔두갈래근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오타니는 원정에 동행하지 않고 LA에 남아 치료와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16일에는 티 배팅을 소화하며 타격 훈련을 재개했다.

오타니는 가장 이르면 오는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복귀할 수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정규시즌 안에 오타니가 몇 경기를 소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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