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티비

스포츠 뉴스

해외야구 '이럴 수가' 이정후 타율 더 떨어졌다, '다이빙 캐치'에 안타 증발…'추신수 이후 최초' 기록은 세웠는데, 설마 지난해 성적…

관리자 각티비 2026-09-16 11:43 7 0
6825432_1_121739d5.webp

[SPORTALKOREA] 한휘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국인 메이저리거로서의 첫 번째 기록을 세웠지만, 이후 타석에서는 침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정후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6825432_2_09efd7c3.webp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3-1로 앞선 3회 초 무사 1루에서 장타를 신고했다. 상대 선발 안드레 팔란테의 2구 낮은 커브를 통타해 우익수 쪽 깊은 곳으로 향하는 2루타를 터뜨렸다.

올 시즌 30번째 2루타다. 지난 시즌에도 31개의 2루타를 날렸던 이정후는 2년 연속으로 2루타 30개를 터뜨리는 데 성공했다. 이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2018~2019년 추신수(당시 텍사스 레인저스)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이정후의 2루타로 2, 3루가 된 가운데, 1사 후 터너 힐이 1타점 땅볼을 치며 샌프란시스코가 한 점을 추가했다. 이때 3루까지 진루한 이정후는 2사 후 그랜트 맥크레이의 중전 적시타를 틈타 팀의 5번째 득점도 만들었다.

6825432_3_bc2c8982.webp

그러나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특히 4회 초 1-2루 간으로 날린 날카로운 땅볼 타구를 2루수 토머스 서제이시가 다이빙 캐치로 잡아 땅볼 아웃으로 연결한 것이 가장 뼈아팠다.

7회 초에는 좌완 브라이슨 모츠를 상대로 2구 몸쪽 패스트볼을 밀어냈으나 3루수에게 잡히는 약한 직선타가 됐고, 8회 말에는 우완 케이드 윙퀘스트를 상대로 4구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안타 하나로 경기를 마쳤다.

이정후는 지난 10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6일 만에 2루타를 날리며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비교적 강한 면모를 이어 갔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안타 하나에 그친 건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76 9홈런 55타점 12도루 OPS 0.718이 됐다.

이 경기 전까지 월간 타율이 0.156(45타수 7안타)에 OPS는 0.391로 부진이 극심했다. 1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는 포구 확률이 95%에 달한다고 측정된 이선 살라스의 타구를 아쉬운 펜스 플레이로 처리하지 못해 3루타를 내주며 수비에서도 악평을 받았다.

6825432_4_9e61bad6.webp

오늘도 결국 안타 하나에 그치며 지난해보다 하락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해 풀타임 첫 시즌을 소화한 이정후는 150경기에서 타율 0.266 8홈런 55타점 OPS 0.735를 기록했다.

여전히 타율이 지난해를 웃돌고 있지만, 출루율은 0.327에서 0.318로, OPS 역시 0.735에서 0.718로 하락하는 등 실질적인 생산성은 오히려 나빠진 상태다. 남은 시즌 안에 반등에 성공하고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눈길이 간다.

샌프란시스코는 장단 12안타 10득점을 몰아친 타선의 힘을 앞세워 10-3 완승을 거뒀다. 1회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투런포(17호)를 시작으로 4회까지 8점을 뽑았고, 9회에는 신인 터너 힐의 MLB 데뷔 첫 홈런도 나왔다.

6825432_5_dda292ec.webp

선발 투수 블레이드 티드웰은 6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MLB 데뷔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을 소화했으며, 이를 앞세워 올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휴문의 [email protected]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