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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안타 3개 치면 내일 출전시켜 주세요” 프리먼, 스스로 따낸 선발 출전권

관리자 각티비 2026-09-16 12:38 3 0
신시내티전 3안타로 다음 경기 선발 출전 확정
로버츠 감독 “우리가 알던 프리먼 모습에 가까웠다”6826424_1_2e9c6a79.webp출처:MHN / 프레디 프리먼

(MHN 황혜성 기자) 프레디 프리먼(37·LA 다저스)이 맹타를 휘두르며 스스로 다음 경기 출전권을 따냈다.

프리먼은 16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전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 3개를 터뜨렸다. 프리먼의 활약과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운 다저스는 신시내티를 4-0으로 꺾었다.

최근 프리먼은 오른쪽 무릎 건염으로 정상적인 경기 출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5경기 가운데 세 차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9월 들어 30타수 3안타에 그치며 타격감도 크게 떨어진 상태였다.

당초 다저스는 프리먼에게 다음 경기에서 휴식을 줄 계획이었다. 그러나 프리먼은 이날 안타 3개를 때려내며 계획을 바꿨다.

프리먼은 경기 후 “원래 내일은 쉬기로 돼 있었지만, 오늘 활약으로 출전권을 스스로 따냈다”고 웃었다.

이어 “구단에서는 내 몸 상태를 관리하려고 한다. 나는 매일 경기에 나갈 수 있을 만큼 괜찮다고 말했지만, 구단은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오늘은 무릎에 통증도 전혀 없었다. 안타 3개를 쳤으니 내일도 출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프리먼의 다음 경기 출전을 예고했다. 그는 “프레디가 농담으로 ‘안타 세 개를 치면 내일도 출전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며 “원래 다음 경기에서는 쉬게 할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오늘 움직임을 지켜보니 출전시켜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프리먼의 모습에 가까웠다”고 평가했다.

6826424_2_4a221047.webp출처:연합뉴스 / 프레디 프리먼

프리먼은 부진을 끊기 위해 최근 타격 자세에도 변화를 줬다. 공을 지나치게 깊숙하게 받아치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타격 지점을 앞으로 옮기는 데 집중했다.

그는 “최근 며칠 동안 실내 타격 훈련장에서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이제 정규시즌이 2주 정도 남았기 때문에 결과를 내야 할 시점”이라며 “지금부터 타격감을 끌어올려 몇 주 동안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밀어치려고 지나치게 의식하면서 공을 너무 깊숙하게 받아친 것이 문제였다”며 “오늘은 발을 일찍 내딛고 공을 조금 더 앞에서 맞히려고 했다. 완벽하게 맞힌 타구는 아니었지만 안타 3개가 나왔으니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무릎 상태를 최근 부진의 원인으로 보는 시선에는 선을 그었다. 프리먼은 “부상을 핑계로 삼고 싶지는 않다. 최근 몇 주 동안 내가 부진했던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포스트시즌을 향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프리먼은 스쿠발과 야마모토에 이어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노, 복귀를 준비 중인 사사키 로키를 언급하며 “정말 특별한 투수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타선에서는 지난해처럼 투수들이 승리할 수 있도록 몇 점만 뽑아주면 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프리먼은 올 시즌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6, 16홈런, 6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부진을 끊어낸 3안타를 계기로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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