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차원이 다르다' 神계 진입한 아시아 최강 투수 야마모토, 지난해보다 더 높은 수준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LA 다저스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경기 초반 흔들리고도 빠르게 안정감을 찾으며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야마모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야마모토는 첫 9구 가운데 8구가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면서 2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야마모토가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 이후 첫 2타자 연속 볼넷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위기의식을 느낀 뒤 완전히 달라졌다. 야마모토는 3회 엘리 데 라 크루즈에게 2루타를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7회까지 22명의 타자 중 21명을 범타 처리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첫 두 타자 이후 우리가 알고 있는 야마모토의 모습이었다"며 "지나치게 코너를 노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승부했다"고 평가했다.
포수 헌터 페두시아 역시 "패스트볼로 스트라이크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면서 먼저 카운트를 잡는 데 집중했다"며 "워낙 구위가 좋기 때문에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승부하면서 자신감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경기를 마친 뒤 야마모토는 "정신적으로 침착함을 유지했고, 제때 조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야마모토는 후반기 더 나은 성적을 기록하며 올해도 포스트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 2025시즌 월드시리즈 MVP 출신인 야마모토는 올해 후반기 평균자책점이 1.98에 불과하다.
시즌 성적도 커리어 하이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야마모토는 올해 27경기에 등판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2, 3번의 등판이 남은 가운데, 지금의 기세를 이어간다면 평균자책점과 탈삼진에서도 지난해 기록을 능가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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