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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이정후 '4번타자' 나서 3회 '빅 이닝' 기틀 잡았다

관리자 각티비 2026-09-16 13:50 3 0
SF, 경기 초반 7득점 타선 폭발로 STL에 10-3 완승
이정후 선발출전해 3회초 장타... 팀 4득점 출발선 역할
5타수 1안타로 타율은 .276으로 살짝 하락6829371_1_3b7167c4.webp이정후. /사진=AP뉴시스

[STN뉴스] 배영수 기자┃미국 메이저리그(MLB)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SF)가 경기 초반부터 7점을 퍼올린 타선의 폭발력에 힘입어 연패에서 탈출했다. SF 소속 이정후도 이날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 빅 이닝의 초석이 되는 장타를 날리며 승리에 보탬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한국시간으로 16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STL)와의 원정경기서 1회 3점, 3회 4점을 쓸어담는 등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 세인트루이스에 10-3의 대승을 거뒀다.

최근 대타 출전이 잦았던 이정후는 이날 4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전날 대타로 안타가 있었던 그는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다만 시즌 타율은 .277에서 .276으로 살짝 내려갔다.

경기는 앞서 언급대로 샌프란시스코가 1회부터 점수를 대량으로 쓸어담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선두타자 드류 길버트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비거리 138m의 대형 투런포를 터뜨리며 아웃카운트를 전혀 뺏기지 않은 상황에서 2-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조나 콕스가 포수 타격 방해로 출루했고 이정후가 첫 타석에 선 상황에서 콕스의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정후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콕스의 3루 진루가 성공했고, 터너 힐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며 3-0까지 점수를 벌렸다.

그러자 세인트루이스는 알렉 벌레슨이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한 점을 따라갔으나, 샌프란시스코는 3회초 '빅 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콕스가 내야안타를 치고 나간 상황에서 이정후가 세인트루이스 선발 안드레 팔란테의 2구째 너클 커브를 받아쳐 우전 2루타를 만들어 무사 2,3루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 힐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 콕스가 득점과 했고 드류 카바노의 볼넷에 이어 그랜트 맥그레이가 중전안타를 때리며 이정후까지 홈을 밟았다. 계속되는 2,3루 찬스에서 크리스티안 코스가 우익선상으로 흐르는 2타점 적시타까지 때려내며 7-1까지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는 메이신 윈의 중전안타에 호세 페르민과 브라이언 토레스가 연속으로 사구(몸에 맞는 볼과 볼넷)를 얻어 만든 3회말 무사 만루 찬스가 있었지만 이반 에레라가 희생플라이로 한 점만을 따내는 데 그쳤다. 사실상 이 이닝이 '승부가 갈리는 순간'이었던 셈.

4회초 엘드리지가 볼넷으로 출루한 상황서 이정후는 세 번째 타석에 섰고 이때는 2루수 땅볼로 엘드리지를 2루에 진루시키며 물러났으나 오슬레비스 바사베가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때려내 한 점을 더 보탰다.

이어 양팀은 8회 전까지 득점이 없었다. 7회초 네 번째 타석에 선 이정후는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8회초 샌프란시스코는 교체 출전한 브렛 해리스의 중전 2루타에 이어 엘드리지까지 우익선상 2루타를 때리며 한 점을 더 보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가 투수를 케이드 윈퀘스트로 교체한 뒤 후속타자 콕스와 이정후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후속타는 무위로 돌아갔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말 페르민의 좌익선상 2루타에 이어 벌레슨 타석서 대타로 나온 놀란 고먼의 우전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샌프란시스코가 9회초 힐이 솔로홈런을 때리며 세인트루이스의 추격 의지를 재차 꺾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블레이드 티드웰은 6.2이닝 동안 95구를 던지며 3피안타 1볼넷만을 내주고 2실점으로 호투했다. 뒤이어 나온 제이슨 폴리가 1실점을 했지만 마운드를 지켜냈고, 딜런 스미스가 마지막 이닝을 잘 마무리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선발 팔란테는 5이닝 99구를 던지며 8피안타 2볼넷을 내주고 6실점으로 무너졌다. 뒤이어 나온 브라이센 마우츠와 윈퀘스트도 한 점씩 내주는 등 이날 투수진은 전반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벗어났다.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세인트루이스는 중부지구 4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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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배영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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