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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유례없는 불명예 회피 전쟁! 슈와버 vs. 몽고메리, 최다 삼진 불명예 기록 나오나?

관리자 각티비 2026-09-16 13:58 7 0
6829367_1_e90d5d3e.webp필라델피아 필리스 카일 슈와버. AFP연합뉴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시즌 막판 최다 삼진 '경쟁'이 치열하다. 역대 한 시즌 최다 삼진이라는 불명예 타이틀이 붙을 수도 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격수 콜슨 몽고메리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지명타자 카일 슈와버가 16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나란히 210삼진을 기록 중이다. 두 팀이 똑같이 11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의 페이스를 적용하면 두 선수는 올시즌 225삼진을 기록하게 된다.

200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마크 레이놀즈가 기록한 한 시즌 역대 최다인 223삼진을 넘어서게 된다. 두 선수 중 누가 새로운 불명예 기록의 주인이 될 지 알 수 없으나, 해당 선수는 역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을 올기게 된다.

메이저리그는 최근 10여년 동안 홈런이 증가하면서 삼진도 함께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삼진은 홈런 타자에게 '영광의 상처'로 불리기도 한다. 경기당 한 팀의 평균 홈런수는 2014년 0.86개에서 2015년 1.01개로 많아진 뒤 2019년 1.38개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로는 1.10~1.20개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올해도 1.15개를 기록 중이다.

반면 경기당 한 팀의 평균 삼진수는 2014년 7.70개에서 2019년 8.81개로 증가한 뒤 이후 8.3~8.7개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8.36개를 기록 중이다.

6829367_2_a9500137.webp시카고 화이트삭스 콜슨 몽고메리. AP연합뉴스슈와버의 경우 2022년 필라델피아로 이적하면서 46홈런으로 첫 홈런 타이틀을 차지함과 동시에 양 리그를 합쳐 가장 많은 200차례의 삼진을 당했다.

2023년에도 47홈런을 때렸지만, 삼진 개수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인 215개나 됐다. 작년에는 56홈런을 쳐 두 번째 홈런왕에 오르면서도 삼진은 전체 타자들 중 세 번째로 많은 197번을 당했다.

슈와버는 16일(한국시각)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시즌 45호 홈런을 때리며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홈런 2위 시카고 컵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과의 차이를 3개로 벌려 생애 3번째 홈런왕이 유력시된다. 그러나 최다 삼진을 놓고 몽고메리와 경쟁 중인데, 생애 두 번째로 홈런왕-삼진왕 동시 석권을 할 지 주목된다. 슈와버는 타율 0.239(544타수 130안타), 45홈런, 95타점, 90득점, OPS 0.875를 마크 중이다.

슈와버는 이미 200차례 이상 삼진을 당한 시즌 부문서도 레이놀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레이놀즈는 2008(204개)~2010년(211개)까지 3년 연속 200삼진을 당했다. 슈와버는 2022, 2023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200삼진을 확정했다.

몽고메리는 이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대타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31홈런을 기록 중인 몽고메리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다. 올시즌에는 타율 0.204(535타수 109안타), 84타점, 68득점, OPS 0.710을 기록하고 있다.

6829367_3_b892c6c9.webp화이트삭스 무라카미 무네타카. AFP연합뉴스다만 타석 대비 삼진 비율에 있어서는 다른 선수가 1위의 불명예를 달고 있다. 바로 시카고 화이트삭스 무라카미 무네타카다. 그는 클리블랜드전에서 4타수 4삼진 1볼넷으로 부진했다. 시즌 181삼진을 기록한 무라카미의 삼진율은 35.8%로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136명 중 가장 높다. 이 부문 2위가 몽고메리(34.9%), 3위가 마이애미 말린스 카일 스타워스(32.4%), 4위가 슈와버(32.3%)다.

참고로 올해 30홈런 이상 19명 중 삼진이 가장 적은 선수는 뉴욕 양키스 루이스 가르시아로 140경기에서 88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삼진율도 17.1%로 이들 중 가장 낮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요단 알바레즈가 17.7%로 두 번째 낮은데, 그는 39홈런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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