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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사커피플] “대표팀은 영원한 꿈” 서울 정승원, 김기동표 수비와 압박 장착이 가져다준 선물…가까워진 팀 우승에 태극마크까지 …

관리자 각티비 2026-09-16 16:06 0 0
6833929_1_cb029c6a.webp서울 정승원은 K리그1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6833929_2_91a2511f.webp서울 정승원은 K리그1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태극마크는 영원한 꿈이자 늘 간직해온 목표다.”

축구국가대표팀 명단 30명이 공개된 가운데 단연 주목받은 이는 ‘하드워커’ 정승원(29·FC)이다. 누군가는 ‘깜짝 발탁’이란 표현을 썼지만, ‘예고된 선택’에 가깝다.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꾸준히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정승원은 정규리그 29경기서 8골·6도움을 올렸다. 특히 2026북중미월드컵 휴식기 이후의 행보가 눈부시다. 5월까지 3도움에 그쳤던 공격 포인트가 여름부터 급증했다. 7월에만 6골을 몰아쳤고, 8월에는 3골·3도움을 기록했다. 정승원은 12일 전북 현대 원정서도 도움을 추가했다. 서울은 그의 활약을 앞세워 10년 만의 리그 정상 탈환을 바라보고 있다.

로베르트 모레노 대표팀 임시 감독(49·스페인)도 정승원을 눈여겨봤다. ‘이름값이 아닌 오늘의 경기력’을 강조하는 모레노 감독의 선발 기준에 정확히 부합하는 카드다. 틈날 때마다 정승원 역시 대표팀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에이스 본능’을 뽐낸 7월 이후 태극마크를 다시 달겠다는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어린 나이는 아니지만 “(실력을) 보여주고, 증명하면 기회는 온다”며 희망을 품었고, 마침내 기다리던 ‘때’가 왔다.

대표팀 첫 승선은 아니다. ‘홍명보호’에 합류해 지난해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홍콩전과 한일전에 출전했다. 1년 2개월여 만에 다시 태극전사가 된 정승원은 9, 10월 국내에서 열리는 4차례 A매치 출격을 바라본다. ‘모레노호’는 에콰도르(24일·수원), 우루과이(28일·상암), 베네수엘라(10월 2일·울산), 우즈베키스탄(10월 6일·용인)과 맞붙는다. 그는 “대표팀은 영원한 꿈이자 늘 간직한 목표다. 잘해야 한다는 마음뿐이다”고 말했다.

진짜 경쟁은 지금부터다.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 일부 선수가 차출됐음에도 대표팀엔 월드컵 멤버들이 즐비하고, 실력자들이 차고 넘친다. 눈도장을 찍기 쉽지 않은 구조다. 정승원은 자신의 매력 포인트가 무엇인지 잘 안다. 별명대로 왕성한 활동량과 압박,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승부를 걸어보려 한다.

정승원은 중앙 미드필더를 중심으로 오른쪽 측면 전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공격에 가담하면서도 전방 압박을 많이 요구받는다. 모레노 감독은 포지션 수행 능력과 변화에 대한 적응, 빠른 대처 능력을 중요하게 여긴다. 이 과정서 김기동 서울 감독의 지분도 빼놓을 수 없다. 정승원은 본래 많이 뛰는 선수였지만, 서울에서 ‘효율적 수비법’까지 장착했다. 압박 타이밍과 강도, 위치 조정, 라인 컨트롤, 전술적 구조 변화 등을 두루 익혔다. 정승원은 “(김기동) 감독님이 수비와 압박 등을 많이 주문하신다. 많이 배우면서 발전하고 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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