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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군면제’ 필요 없는 예비역 3인방, 오로지 금메달 위해 뛴다…이번 아시안게임이 더 특별한 이유

관리자 각티비 2026-09-16 16:26 1 0
이민성 감독은 혜택보다 경험과 경기력 우선
1차전 김준홍·이승원 선발, 이영준은 토너먼트부터 합류6834745_1_b7513cb0.webp출처:연합뉴스 / 김준홍(왼쪽)과 이영준(오른쪽)
6834745_2_36b02681.webp출처:한국프로축구연맹 / 이승원

(MHN 최유한 기자) 이미 병역 문제를 해결한 김준홍과 이승원에게 이번 아시안게임은 ‘혜택’을 위한 무대가 아니다.

한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4-1로 완승했고, 두 선수는 선발로 나서 제 몫을 다했다.

이민성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줄곧 ‘성적’을 강조했다.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선수들만으로 명단을 꾸리기보다 당장 금메달에 필요한 경험과 경기력을 우선했다. 김준홍과 이승원이 대표팀에 합류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두 선수는 15일 파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D조 1차전 카타르전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엄지성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전반에만 3-0으로 앞섰고, 후반 21분 김명준이 한 골을 더 보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6834745_3_a58c68c7.webp출처:연합뉴스

이승원은 중원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후방에서 전방으로 공을 연결했고, 수비로 전환할 때는 적극적으로 내려와 동료들을 지원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팀을 위해 움직이며 경기 운영에 힘을 보탰다.

이민성 감독은 4-0으로 앞선 후반 21분 이승원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을 교체했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상황에서 체력을 안배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이후 한국은 조금씩 흔들렸다. 후방에서 패스가 끊기는 장면이 나왔고, 상대에게 공격 기회를 내주는 횟수도 늘었다. 결국 후반 40분 한 골을 허용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혼전 끝에 상대에게 득점을 내줬다.

이승원의 교체가 실점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네 골 차로 앞선 상황에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진 영향도 있었다. 실점 장면 역시 수비진의 판단과 클리어링에서 나온 실수였다. 다만 이승원이 빠진 뒤 전개 과정이 매끄럽지 못해진 것은 분명했다.

6834745_4_363eb2c1.webp출처:대한축구협회 제공

또 다른 예비역 김준홍은 골문을 지켰다. 한국이 경기를 주도하면서 상대에게 많은 슈팅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침착하게 대응했다. 몇 차례 선방도 기록했다.

실점 장면 역시 김준홍에게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 수비진이 프리킥을 한 번에 걷어내지 못했고, 이어진 혼전 상황에서 상대에게 슈팅을 허용했다. 김준홍이 막아내기에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중요한 무대는 이제부터다. 8강부터는 한 번의 실수가 승패를 바꿀 수 있다. 상대의 압박이 거세지고 경기 양상이 팽팽해질수록 경험 많은 선수들의 판단과 침착함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민성호에는 아직 한 명의 예비역 선수가 남아 있다. 바로 이영준이다.

6834745_5_f34917e1.webp출처:그라스호퍼 공식 홈페이지

이영준은 소속팀 그라스호퍼의 사정으로 대표팀 합류가 늦어졌다. 토너먼트부터 팀에 합류해 최전방을 책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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