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머리 박고 들어간다는 마음으로…" 플레이오프 희망 살린 광주여대 오현비의 각오

[루키 = 김민우 기자] 오현비가 광주여대의 마지막 플레이오프 희망을 살렸다.
광주여자대학교는 16일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울산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8-95로 이겼다.
오현비는 3점슛 8개 포함 32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4쿼터와 연장전 중요한 외곽포를 연이어 터트리며 광주여대 승리의 1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 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 임한 오현비는 "처음에 쉬운 득점들을 많이 놓쳤다. 그래서 경기가 힘들어졌는데 후반에 3점슛으로 만회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3점슛 8개를 터트린 오현비는 광주여대의 외곽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4쿼터 막판 연이어 터진 3점슛은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 중요한 득점이 되었다.
오현비는 "정말 이기고 싶은 마음이었다"라고 당시 심정을 전하며 "상대가 득점을 올리니 나도 넣겠다는 생각으로 던졌다. 잘 들어간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현재 팀 상황에 대해 "이제 저희 팀은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원동력 삼아 계속 운동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광주여대는 이날 6명의 로스터로 경기에 임했다. 오현비 역시 이날 파울 트러블에 걸린 상황에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럼에도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며 중요한 득점을 꽂아 넣었다.
오현비는 "초반에는 (파울에 대해) 괜찮다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파울이 늘어날 수록 발로 따라간다는 마음으로 수비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현비는 "머리 박고 들어간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라며 플레이오프를 향한 마지막 희망을 다짐했다.
사진 = KUSF 중계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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