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베스트 컨디션 아니더라" 왕옌청 대만 대표팀 합류는 언제? "AG 후에도 출격 준비시킬 것…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삼성의 경기. 한화 선발투수 왕옌청이 역투하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8.04/
사진제공=한화 이글스[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왕옌청의 아시안게임 합류가 임박했다.한화 이글스는 16일 내야수 정은원과 투수 원종혁, 박준영을 1군에 등록했다. 왕옌청과 이민우, 강건우가 한꺼번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날 대전에서 만난 김경문 한화 감독은 "강건우는 아직 준비가 부족한 것 같다. 2군에서 더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이민우도 경기 내용이 계속 좋지 않아 새로운 투수들을 불렀다"고 설명했다.
당초 왕옌청의 선발 로테이션 공백을 메울 예정이었던 강건우에 대해 "아직 날짜가 많이 남았다. 경기 내용이 좋아져야 선발로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전날 왕옌청의 직구 최고 구속은 147㎞. 하지만 전체적으로 구위도 제구도 좋지 못했다. 자꾸 팔을 푸는 등 프로 데뷔 이래 첫 풀타임을 소화한 피로가 엿보였다.김경문 감독도 동의했다. 그는 "열심히 노력한 만큼 그동안 야구가 잘됐다. 승리도 많이 땄다. 어제는 조금 피곤해보였다. 구속도 베스트보다 덜 나왔다"고 설명했다.
왕옌청은 휴식과 출국 준비를 거쳐 오는 18일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일본 현지로 직접 합류할 예정.
"아시안게임 다녀와도 몇경기 더 남아있다. 나는 질 때 지더라도 쉽게 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만약에 몸이 어디가 안 좋다, 하면 감독이 쓰면 안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팬들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던져주길 바란다."
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한화의 경기. 경기 지켜보는 한화 김경문 감독. 수원=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09.02/올시즌 8타수 5안타(홈런 3, 2루타 1)로 '왕옌청 킬러' 노릇을 한 KT 안현민은 '대표팀 선수들에게 왕옌청 공략 팁을 준다면'이란 질문에 "대표팀에 간 타자들이라면 다 잘칠 거라고 생각한다. 한시즌 내내 지켜봤으니까. 원래 서로 잘 알면 투수보단 타자가 유리하다. 투수가 집중해서 구속을 끌어올리는건 한계가 있지만, 타자가 집중해서 더 빠른공을 치는 건 가능하다"고 답했다.이어 "다만 노시환 문현빈이 잘 쳐야되지 않겠나. 왕옌청을 상대해본 적도 없고, 전력분석도 생소할 테니까"라며 웃었다.
김경문 감독의 생각은 어떨까. 그는 "한창 잘 던질 때보다 위력이 조금 떨어져있다"면서 "(노)시환이나 (문)현빈이도 국가대표로서 만나는 거니까, 팀과 팀의 관계를 떠나 잘 공략할 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의 공식 훈련. 노시환이 수비훈련을 펼치고 있다. 고척=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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