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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야구 “남은 시즌 1군에서 안 던진다” ‘2년차 징크스’ 고전한 한화 정우주, 2군서 맞춤형 내년 준비

관리자 각티비 2026-09-16 16:55 0 0
6835076_1_f136d2fd.webp한화 정우주. 한화이글스 제공

[스포츠경향 대전 | 이정호 기자] “남은 시즌은 2군에서 던질 겁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이 올 시즌 깊은 슬럼프에 빠진 핵심 불펜 자원 정우주를 1군에서 활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감독은 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T와 홈 경기를 앞두고 퓨처스(2군)리그에서 뛰는 정우주의 1군 복귀 계획에 대한 질문에 “올해는 아닌 것 같다. 지금 몇 경기를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1군)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 확실히 몸을 만들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지금 (시즌 뒤)일본에서 스케줄도 잡혀 있으니까 내년을 생각하는게 더 나을 것 같다”고 밝혔다.

대형 기대주로 평가받은 정우주는 데뷔 시즌인 지난해 51경기에 등판해 3승 3홀드 평균자책 2.85을 기록하며 한화가 7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기여했다. 그러나 올해는 혹독한 ‘2년차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우주는 올 시즌 44경기에서 1승3패 5홀드 평균자책 8.36의 성적으로 한계를 만난 모습이다.

슬럼프가 길어지자 지난 5일 1군에서 말소된 정우주는 지난 14일 2군 고양전에서 2.2이닝을 던진게 눈길을 끌었다. 정우주는 안타를 맞진 않았지만 2볼넷을 내줬다.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닝이 길어진 것은 다양한 공을 점검해보라는 코칭스태프의 배려도 녹아 있다.

김 감독은 “1군 코칭스태프에서 변화구 등 주문한 부분이 있다. 1이닝을 던지면 금방 내려오는 경우가 많아서 긴 이닝을 소화하도록 했다”며 “정우주는 좋은 자질을 갖고 있는 선수다. 결국 자기가 갖고 잇는 직구도 불리한 카운트에서 던질 수 있게 되면 무조건 좋아질 것이다. 올해 조금 안 좋았던 부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 | 이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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