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20경기 연속 매진하던 한화 볼파크…개장 후 최소 관중 기록
한화 이글스 투수 왕옌청. 〈사진=한화 이글스〉 선수 뒤편 관중석이 텅 비었습니다. 어제(15일) KT 위즈전이 열린 한화생명 볼파크의 관중은 1만 287명.
올봄 20경기 연속 매진을 이어가던 구장이 지난해 개장 이후 최소 관중을 기록했습니다.
후반기 들어 연패를 거듭하며 리그 8위까지 내려앉은 사이, 관중석의 빈자리도 늘고 있습니다.
이날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로 빠진 선수는 노시환과 문현빈, 두 명뿐이었습니다.
하지만 대만 대표팀 합류 전 마지막 등판에 나선 선발 왕옌청이 5실점으로 무너졌고, 마운드는 안타 16개와 볼넷 6개를 내줬습니다.
타선은 KT 선발 고영표에게 꽁꽁 묶였습니다.
0대 11로 뒤진 7회말 공격마저 점수 없이 끝나자, 홈팬들은 줄지어 자리를 떴습니다.
응원단장이 "어디 가시냐"며 붙잡아 봤지만, 팬들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9회말 강백호와 한지윤의 홈런으로 무득점은 면했지만, 경기는 3대 13으로 끝났고 한화는 4연패에 빠졌습니다.
야구 보기 좋은 가을이 찾아왔지만, 주황빛으로 가득했던 대전의 관중석엔 한발 앞서 찬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티빙(TVING)]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