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파리 金’ 조정두, 장애인체전 사격 6관왕 MVP… “AG서도 좋은 성적 내겠다”
2024 파리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조정두가 16일 막을 내린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조정두는 이 대회 사격 7개 종목에 출전해 금 6개,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장애인 사격 국가대표 조정두(39·세종)가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6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조정두는 폐회일인 16일 진행한 출입 기자단 투표 36표 가운데 30표(83.3%)를 얻어 MVP로 뽑혔다. 조정두가 장애인체전 MVP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정두는 이 대회 남자 공기권총과 혼성 50m 권총 개인전과 단체전(남자 공기권총, 혼성 10m·25m·50m 권총) 등 6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혼성 10m 권총 개인전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하며 7개 출전 전 종목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정두는 “MVP를 예상하지 못했는데 매우 기쁘다. 다음 달 18일 개막하는 아이치-나고야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장애인체전 사격 종목은 7~16일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 2026 세계선수권대회와 일정이 겹쳐 사전 경기로 치러졌다.
장애인 사격 국가대표 조정두가 12일 열린 2026 창원 세계장애인사격선수권대회 남자 10m 공기소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 조정두는 이 종목에서 244.4점을 기록하며 세계기록을 새로 썼다. 대한장애인사격연맹 제공2007년 군 복무 중 뇌척수막염을 앓아 하반신이 마비된 조정두는 총을 잡은 뒤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장애를 얻은 뒤 8년간 게임에만 몰두하며 은둔하다 재활체육센터에서 우연히 사격을 접한 뒤 ‘늦깎이’ 재능을 발견한 것.
조정두는 처음 총을 잡은 지 7년 만에 2024 파리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한국 선수단의 1호 금메달이었다.
조정두는 12일 세계선수권 남자 10m 공기소총에서는 세계신기록(244.4점)을 세우며 금메달을 수확했다.
조정두는 이 우승으로 2028 로스앤젤레스(LA) 패럴림픽 출전권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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