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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6관왕·패럴림픽 신기록’ 조정두, 생애 첫 장애인체전 MVP

관리자 각티비 2026-09-16 17:20 0 0
6836603_1_2b8492da.webp장애인사격 국가대표 조정두. 대한장애인체육회

[스포츠경향 양승남 기자] 장애인사격 국가대표 조정두(BDH파라스)가 제주에서 처음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6관왕에 오르며 생애 첫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막일인 16일 세종 대표로 출전한 조정두가 기자단 MVP 투표에서 유효표 36표 가운데 30표를 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사격 정다인, 수영 이제이, 휠체어테니스 임호원은 각각 1표를 받았다.

조정두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1개를 따냈다. SH1 등급 P1 남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과 단체전, P4 혼성 50m 권총 개인전과 단체전, P3 혼성 25m 권총 단체전, P5 혼성 10m 권총 단체전에서 정상에 섰다. P5 혼성 10m 권총 개인전에서는 은메달을 추가했다. P1 남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241.2점, P4 혼성 50m 권총 개인전에서는 226.7점을 쏘며 각각 비공인 패럴림픽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 6관왕은 조정두와 수영 고득헌 두 명뿐이다. 조정두가 전국장애인체전 MVP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정두는 2007년 군 복무 중 뇌척수막염을 앓은 뒤 척수 장애를 얻었다. 이후 오랜 은둔 생활을 하다가 사격을 접하면서 선수의 길로 들어섰다.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고,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는 P1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조정두는 지난주 열린 2026 창원 장애인사격세계선수권대회 P1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244.4점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는 등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조정두의 다음 목표는 다음달 18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아시안게임이다. 조정두는 MVP 수상 뒤 “전혀 예상하지 못해 더 기쁘다”며 “장애인체전에서 좋은 컨디션을 확인했고, 그 흐름을 이어 세계선수권에서도 세계신기록과 금메달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승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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