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AG 출전 류지현호, 국내서 상무와 먼저 연습경기
곽빈·최민석·소형준 제외하고 8명 1이닝씩 등판
연습경기 8이닝 협의하고 승부치기도 대비키로
상무 측과 협의해 경기는 17일 고척서 치르기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치를 야구대표팀의 코칭스태프가 회의하는 모습. /사진=KBO
[STN뉴스] 배영수 기자┃'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출전을 위해 오는 18일 일본 나고야 출국을 앞두고 있는 한국 야구대표팀(류지현호)이 17일 국군체육부대 상무야구단과 연습경기 일정을 잡았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17일로 예정된 상무와의 연습경기 계획에 대해 일부 밝혔다. 지난 14일 소집된 대표팀 선수들은 이날까지 팀 훈련을 진행한 뒤 17일 상무와의 연습경기를 한 차례 치른 뒤 18일 출국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
이번 상무와의 연습경기는, 비록 '연습경기'이긴 하나 대표팀으로선 중요하다. 일본 출국을 앞두고 열리는 유일한 연습경기인 데다, 곽빈과 소형준, 최민석을 제외한 8명의 투수들이 1이닝 30구 이내로 던져보며 컨디션을 조율할 예정이다. 또 마지막 8회에는 승부치기 상황을 만들고 대비를 점검코자 하는 의도도 있다.
류 감독은 "연습경기 일정 및 방식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사실 고민이 적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소집된 선수들이 각 구단에서 13일까지 풀타임으로 경기를 치르고 온 만큼, 새로 모였다고 경기를 또 하는 것이 선수들을 지치게 할 수 있는 상황인 것이 사실이기 때문.
류 감독도 프로 팀(LG)에서 감독까지 한 경력이 있기에 이를 잘 알고 있다. 결국 소집 후에는 선수들이 가진 기존의 장점을 더 좋은 방향으로 살려주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 뒤 그 방향성을 적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습경기 날짜를 17일로 정한 것도 "사실 시합 날짜를 오늘(16일)로 할 가능성도 있었는데, (개인적인 판단에는) 소집 후 이틀 훈련을 하고 내일 경기를 한 뒤엔 (현지 첫 경기까지) 사흘 정도는 쉬어주는 게 가장 좋다고 판단해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일요일(13일)에 등판한 최민석(두산) 소형준(KT)은 등판하면 안 되는 상황이고, 곽빈(두산)도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감안하면 곽빈이 예선 첫 경기 대만전 선발이 현재로서는 유력해 보인다.
때문에 상무와의 경기는 엔트리 11명의 투수 중 이들을 제외한 8명이 등판해 각 1이닝씩 던지는 투수 운용을 하기로 하고, 투수 한 명당 최대 투구수 역시 30구 정도로 제어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상무 역시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연습경기에 모든 전력을 쏟아부을 수도 없는 상태다. 류 감독은 "상무도 사실 여유가 없다"며 "연습경기방식 등은 상무 쪽에서도 의견을 줬고 서로 동의하에 8이닝을 최종이닝으로 하기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 마지막 8회는 타이브레이크(승부치기)로 진행한다. 다만 이와 관련해서는 아직 AG 조직위원회 측에서 마운드 방문횟수 등 제반사항을 포함한 경기방식 및 운영지침이 내려오지 않아 일단 예전의 국제대회 방식을 기준으로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류 감독은 "(통상적으로) 아마추어 대회는 연장전에 가면 무사 주자 1,2루에서 승부치기를 하는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경우 무사 2루 승부치기를 했고, KBO리그는 승부치기 제도가 없는 만큼 이전 방식을 기준으로 선수들에게도 인지시키고자 하는 의도"라고 밝혔다. '의도'와 함께 '적응'도 하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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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측과 협의해 경기는 17일 고척서 치르기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치를 야구대표팀의 코칭스태프가 회의하는 모습. /사진=KBO[STN뉴스] 배영수 기자┃'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출전을 위해 오는 18일 일본 나고야 출국을 앞두고 있는 한국 야구대표팀(류지현호)이 17일 국군체육부대 상무야구단과 연습경기 일정을 잡았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17일로 예정된 상무와의 연습경기 계획에 대해 일부 밝혔다. 지난 14일 소집된 대표팀 선수들은 이날까지 팀 훈련을 진행한 뒤 17일 상무와의 연습경기를 한 차례 치른 뒤 18일 출국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
이번 상무와의 연습경기는, 비록 '연습경기'이긴 하나 대표팀으로선 중요하다. 일본 출국을 앞두고 열리는 유일한 연습경기인 데다, 곽빈과 소형준, 최민석을 제외한 8명의 투수들이 1이닝 30구 이내로 던져보며 컨디션을 조율할 예정이다. 또 마지막 8회에는 승부치기 상황을 만들고 대비를 점검코자 하는 의도도 있다.
류 감독은 "연습경기 일정 및 방식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사실 고민이 적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소집된 선수들이 각 구단에서 13일까지 풀타임으로 경기를 치르고 온 만큼, 새로 모였다고 경기를 또 하는 것이 선수들을 지치게 할 수 있는 상황인 것이 사실이기 때문.
류 감독도 프로 팀(LG)에서 감독까지 한 경력이 있기에 이를 잘 알고 있다. 결국 소집 후에는 선수들이 가진 기존의 장점을 더 좋은 방향으로 살려주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 뒤 그 방향성을 적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습경기 날짜를 17일로 정한 것도 "사실 시합 날짜를 오늘(16일)로 할 가능성도 있었는데, (개인적인 판단에는) 소집 후 이틀 훈련을 하고 내일 경기를 한 뒤엔 (현지 첫 경기까지) 사흘 정도는 쉬어주는 게 가장 좋다고 판단해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일요일(13일)에 등판한 최민석(두산) 소형준(KT)은 등판하면 안 되는 상황이고, 곽빈(두산)도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감안하면 곽빈이 예선 첫 경기 대만전 선발이 현재로서는 유력해 보인다.
때문에 상무와의 경기는 엔트리 11명의 투수 중 이들을 제외한 8명이 등판해 각 1이닝씩 던지는 투수 운용을 하기로 하고, 투수 한 명당 최대 투구수 역시 30구 정도로 제어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상무 역시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연습경기에 모든 전력을 쏟아부을 수도 없는 상태다. 류 감독은 "상무도 사실 여유가 없다"며 "연습경기방식 등은 상무 쪽에서도 의견을 줬고 서로 동의하에 8이닝을 최종이닝으로 하기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 마지막 8회는 타이브레이크(승부치기)로 진행한다. 다만 이와 관련해서는 아직 AG 조직위원회 측에서 마운드 방문횟수 등 제반사항을 포함한 경기방식 및 운영지침이 내려오지 않아 일단 예전의 국제대회 방식을 기준으로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류 감독은 "(통상적으로) 아마추어 대회는 연장전에 가면 무사 주자 1,2루에서 승부치기를 하는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경우 무사 2루 승부치기를 했고, KBO리그는 승부치기 제도가 없는 만큼 이전 방식을 기준으로 선수들에게도 인지시키고자 하는 의도"라고 밝혔다. '의도'와 함께 '적응'도 하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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