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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유럽파 삼총사’ 엄지성·양현준·배준호, AG 한국 축구 공격의 핵으로

관리자 각티비 2026-09-16 20:21 1 0
첫 경기인 카타르전에서 펄펄 날아
이민성호 4연패 도전 기대감 높여유럽 무대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공격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 첫 경기부터 펄펄 날았다. 엄지성(스완지시티)은 해트트릭을 폭발시켰고, 양현준(셀틱)도 도움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배준호(스토크시티)까지 가세한 ‘유럽파 삼총사’가 한국의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회 연속 금메달 도전의 핵심 공격 카드로 떠올랐다.

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23 대표팀은 1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파크 럭비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공격의 중심에는 엄지성이 있었다.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엄지성은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명준의 후반 추가골까지 더해 한국은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엄지성은 최근 소속팀에서 보여준 상승세를 대표팀에서도 이어갔다. 스완지에서 시즌 초반부터 공격포인트를 쌓아온 그는 지난달 29일 더비 카운티전에서 득점하며 3-0 승리를 주도했다. BBC는 지난 1일 왓퍼드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엄지성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BBC는 카타르전 직후에도 엄지성의 해트트릭을 별도로 전했다. BBC는 “엄지성은 스완지의 올 시즌 첫 6경기에서 2골과 2도움을 기록한 뒤 아시안게임에 합류했고, 카타르전에서는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며 첫 승을 이끌었다”면서 소속팀에서의 기세가 이어졌다고 했다.

김명준의 쐐기골을 도운 양현준의 흐름도 좋다. 셀틱에서 시즌 초반부터 선발로 중용되며 2골을 넣었고, 아시안게임 합류 직전 세인트 미렌전에서는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BBC는 양현준의 아시안게임 차출을 다루며 셀틱이 그의 공백을 크게 느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양현준이 빠진 13일 리그컵 레인저스전에서 0-3으로 완패하자 현지 매체 셀츠아히어도 그의 부재를 지적했다.

양현준에게 이번 대회는 월드컵의 아쉬움을 털어낼 무대이기도 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멕시코전 교체 출전에 그쳤지만, 이후 셀틱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배준호 역시 대표팀 공격의 중요한 축이다. 스토크시티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을 경험하며 쌓은 경기 감각을 바탕으로 공격 2선에서 엄지성과 양현준을 연결할 수 있는 자원이다.

세 선수는 장점과 역할이 뚜렷하다. 엄지성은 측면 돌파와 득점력, 양현준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돌파, 배준호는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공격을 연결하는 능력이 강점이다. 모두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무대에서 경쟁하며 몸싸움과 빠른 템포에 익숙해졌다는 점도 대표팀 공격에 큰 보탬이다.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이민성호는 첫 경기부터 유럽파의 힘을 확인했다. 대표팀은 오는 22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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