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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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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축구선수 태우고 야구장에‥경기 시작도 못 할 뻔 '아찔'

관리자 각티비 2026-09-16 20:27 1 0
[뉴스데스크]
◀ 앵커 ▶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숙소뿐 아니라 대회 운영 면에서도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어제 우리 남자 축구대표팀은 버스 운전기사가 경기장 위치를 제대로 알지 못해 야구장에 갔다 와야 했고, 오늘은 훈련장으로 가는 버스가 배차되지 않는 황당한 일을 겪었는데요.

나고야에서 곽승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엄지성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둔 남자 축구대표팀.

그런데 경기 전 황당한 일을 겪어야 했습니다.

경기 시작을 2시간 앞두고 숙소에서 대회 조직위원회가 정해준 버스를 탔는데, 버스 기사가 장소를 잘못 알고 축구장이 아닌 야구장으로 간 겁니다.

부랴부랴 다시 축구장으로 향했지만 퇴근 시간 교통체증으로 도로가 막히면서 버스에서만 1시간 넘게 보낸 것입니다.

축구대표팀은 경기 시간 1시간 앞두고 경기장에 도착했습니다.

조금만 더 늦었다면 경기가 제때 열리지 못할 수도 있었습니다.

[양현준/축구대표팀]
"네, 그런 해프닝이 있었지만… 저희도 좀 어이가 없었지만 잘 준비한 것 같습니다."

[이승원/축구대표팀]
"경기 당일에 이런 일을 겪는 게 처음이라 좀 당황스럽긴 했는데… 어쨌든 이것도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선수들 다 그냥 웃고 넘기면서…"

심지어 오늘 축구대표팀의 회복 훈련 때는 버스 배차가 누락돼 훈련장 이동이 20분 이상 늦어졌습니다.

그제는 베트남 여자배구 선수들도 숙소를 잘못 안내받은 탓에 짐을 끌고 걸어서 이동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비용 절감을 위해 컨테이너 숙소를 마련해 선수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지고 있고, 선수단 숙소로 사용할 크루즈선 소개 행사에서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등장시켜 논란을 불러온 대회 조직위원회.

미숙한 대회 운영으로 시작 전부터 곳곳에서 잡음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나고야에서 MBC뉴스 곽승규입니다.

영상취재: 김준형 / 영상편집: 권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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