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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금 6개·종합 10연패에도 선수 이탈…서울 장애인태권도의 이상한 현실

관리자 각티비 2026-09-18 09:57 10 0
10년째 전국 1위인데 선수는 서울을 떠난다…장애인태권도 ‘10연패의 역설’6930752_1_d40c9139.webp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서울 장애인태권도가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10연패를 달성했다. 금메달 6개를 따내며 다시 정상에 섰다.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태권도 종목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표선생활체육관에서 열렸다.

서울 선수단은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충남은 금 4·은 3·동 1개, 강원은 금 5·은 2·동 3개를 기록했다. 경기와 전북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이번 우승으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태권도 종목 종합 10연패를 완성했다.

첫날 청각 품새 여자단체전에서 최수빈·박신영·전아현이 금메달을 따내며 출발했다. 하지만 둘째 날 지체 겨루기에서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종합우승 경쟁은 마지막 날까지 이어졌다.

승부를 가른 것은 청각 겨루기였다. 이로운(-68㎏), 전아현(-57㎏), 박신영(+67㎏)이 잇달아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기에 남자 겨루기 단체전에서 우창범·이로운·이홍석·임대호, 여자 겨루기 단체전에서 박신영·전아현·최수빈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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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금메달 5개를 몰아친 서울은 결국 종합우승을 지켰다.

그런데 10연패 금자탑에도 불구하고, 다른 시·도에서 장애인태권도 실업팀을 만들며 서울 선수들의 이탈이 발생하고 있다.

실업팀에 들어가면 선수는 안정적인 급여와 훈련 환경을 확보할 수 있다. 운동을 이어가기 위한 직업적 기반도 생긴다.

반면 서울에는 장애인태권도 실업팀이 없다. 전국체전에서는 계속 정상에 서지만, 선수를 장기간 붙잡아둘 제도적 기반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이다.

서울 장애인태권도협회가 이번 10연패 뒤에 ‘서울시 실업팀 창단’을 강조하는 이유다.

이에 이경석 감독은 “선수들이 오랜 기간 서울을 위해 헌신하고 있지만 타 시·도의 실업팀 창단으로 선수들이 이탈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며 “서울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운동을 계속하고 후배 선수들도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루빨리 서울시 장애인태권도 실업팀이 창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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