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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야구 '타짜야구' 부활 LG 이제 2위 잡으러 간다, '질식수비+득점권 악마' 4연승, NC 충격 3연패, 가을야구 위기[창원리뷰]

관리자 각티비 2026-09-16 21:36 1 0
6845791_1_877ae76e.webp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의 경기. 8회초 2사 LG 문정빈이 솔로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9.02/[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 트윈스가 파죽의 4연승으로 2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승차를 4경기로 줄였다.

LG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초반 접전 끝 후반 대량득점으로 9대2 대승을 거뒀다. 가을야구를 향해 갈 길이 바쁜 NC는 3연패에 빠지며 이날 승리한 5위 두산 베어스와의 승차가 4.5경기로 벌어졌다.

이틀 연속 초반 시소전이 이어졌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LG가 2회초 1사 후 문정빈이 풀카운트 승부 끝 볼넷으로 첫 출루를 만들었다. 오지환의 팀 첫 안타 때 문정빈이 3루까지 뛰며 1사 1,3루. 구본혁이 초구 번트로 손쉽게 선취점을 가져왔다.

전날 승부처에 LG 호수비에 막혀 1점 차 패배를 당한 NC는 이날 초반도 답답한 흐름을 가져갔다.

1회말 톱타자 박민우가 개인통산 2300루타(51번째) 선두타자 안터로 물꼬를 텄지만, 연속 삼진과 도루 실패로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2회 무사 1,2루에서 권희동의 이우성의 희생번트 실패에 이어 3루 땅볼이 병살타로 이어졌다. 6845791_2_cc0bbdbb.webp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두산의 경기. 5회초 2사 2루 홍창기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8.01/LG 3루수 구본혁이 2루주자를 2루쪽으로 묶은 뒤 2루에 먼저 던져 1루주자를 잡고, 2루주자를 협살로 잡아내며 단숨에 투아웃. 3회도 1사 후 김주원 대체 유격수 김한별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2이닝 연속 병살타가 나오고 말았다.

0-1로 끌려가던 4회말도 선두 타자 권희동이 내야안타로 물꼬를 텄지만 3,4번이 범타로 물러나며 찬스가 무산되는 듯 했다.

하지만 2사 1루에서 두번째 타석에 선 5번 박건우가 공격적인 피칭으로 호투하던 LG 영건 선발 박지원의 2구째 높은 커터 실투를 놓치지 않고 강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답답하던 NC 공격 흐름에 단비 같은 시즌 19호 역전 투런포.

양팀 선발 모두 5회를 채우지 못한 채 일찌감치 불펜 대결이 펼쳐졌다.

LG타자들이 NC 불펜진의 제구 불안을 파고 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1-2로 뒤진 5회초 1사 후 34일 만에 톱타자로 복귀한 홍창기가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김진호가 박해민 오스틴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1사 만루. 급히 마운드에 오른 신영우의 슬라이더가 송찬의의 팔꿈치를 맞히며 밀어내기 사구로 2-2 동점. 문정빈이 투볼에서 신영우의 패스트볼을 노려 희생플라이로 3-2 역전타를 만들어냈다.

5,6회까지 매 이닝 출루를 이어간 NC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6회말 1사 후 블레인의 볼넷과 김휘집의 2루타로 1사 2,3루 황금 찬스를 잡았지만 투런포 포함, 2타수2안타를 쳤던 박건우가 케네디의 몸쪽 직구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우성이 날카로운 좌인선상 2루타성 파울을 날리자 불안감을 느낀 LG 벤치가 한 템포 빠르게 움직였다. 1B1S에서 불펜 에이스 고우석을 마운드에 올렸다. 고우석은 초구 147㎞ 커터로 내야 땅볼을 유도하며 공 1개로 이닝을 마쳤다. 6845791_3_f6971d3e.webp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LG의 경기. 6회 마운드에 올라 투구하는 LG 고우석. 대구=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09.12/7회 최고 154㎞ 속구로 김한별을 삼진 처리하는 등 NC에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안겼다. 8회까지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를 잡아낸 고우석은 이틀 연속 연투임에도 2⅓이닝 7타자를 탈삼진 3개를 섞어 단 21구 만에 전광석화 퍼펙트 피칭으로 이틀 연속 홀드를 기록했다. 고우석은 지난 12일 대구 삼성전 마지막 타자 이후 3경기에서 12타자 연속 범타행진을 이어갔다.

3-2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LG는 7회초 선두 홍창기가 안타로 물꼬를 튼 뒤 볼넷 2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용준의 폭투 때 홍창기가 홈을 밟아 1점을 달아났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 문정빈이 또 한번 희생플라이로 5-2를 만들었다.

LG는 8회 2사 3루에서 홍창기의 좌월 적시 2루타로 6-2로 달아나며 치열했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8월 13일 고척 키움전 이후 34일 만에 톱타자로 복귀한 홍창기는 5타수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타선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5회에는 내야안타로 LG트윈스 통산 5만2000안타(3번째)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전 "최근 타격감이 올라가고 있다"는 LG 염경엽 감독의 판단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진 날.

문보경 대표팀 차출후 5번 1루수로 출전중인 LG 신예 거포 문정빈은 9회초 시즌 17호 3점 홈런을 닐리며 생애 첫 20홈런 시즌을 정조준했다. 2타수1안타 5타점으로 8월18일 잠실 KT 위즈전 이후 통산 두번째 5타점 경6845791_4_38fd2980.webp기를 완성했다.

LG 오지환은 2100경기 출전(통산 13번째)을, 박해민은 1800경기 출전(41번째)을 달성했다.

34일 만에 톱타자로 복귀한 홍창기는 5회 내야안타로 LG트윈스 통산 5만2000안타(3번째)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데뷔전에 나선 NC 다이노스 대체 외국인투수 마이크 클레빈저는 3이닝 동안 50구를 던지며 2안타 3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50구 중 스트라이크는 28구. 최고 150㎞의 포심패스트볼과 커터, 체인지업, 스위퍼, 투심을 섞어 던지며 피로를 풀고 나설 다음 등판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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