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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현장인터뷰]'석패' 김기동 감독의 진심 조언 "(어린 선수들) 절실하게 해 나가는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

관리자 각티비 2026-09-16 21:46 2 0
6847370_1_49e6dae7.webp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절실하게 팀을 위해, 자신을 위해 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김기동 FC서울 감독의 말이다.

FC서울은 16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페르십 반둥(인도네시아)과의 2026~2027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경기 뒤 김 감독은 "우리가 로테이션을 돌렸음에도 홈이고 첫 경기였기에 감독으로서 내심 잘해서 이기길 바랐다. 그러지 못해 아쉽다. 6명 정도 데뷔전을 치렀다. 전반에 실점하지 않고 0-0으로 진행한 뒤 후반에 승부를 보려고 했다. 너무 일찍 실점해서 선수들이 힘들어했다. 후반엔 상대가 내려서면서 골을 넣지 못해 승리하지 못했다. 아쉬웠던 부분은 고등학생 선수도 경기에 나섰는데, 부족한 부분 있겠지만 경기장에선 용감하게 자신있게 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았을 것 같다. 조금 주눅들고 자신감 없는 플레이가 아쉬웠다. 경험을 쌓는다면 더 좋아질 것이다. 나중에 서울의 자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은 이날 전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기존 김진수 구성윤 등 대신 '준프로' 신지섭 등을 투입했다. 후반 문선민 손정범, 야잔, 클리말라 등을 투입했지만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 나선 어린 선수들을 향해 "어린 선수들은 나와 같이 훈련한 적이 많지 않다. 한 달여 정도 했다. 유스에서 유망한 선수를 올렸다. 앞으로 팀에서 주축이 돼 해 나가야 할 선수들이다. 오산에선 최고의 선수였다. 자신감은 갖되, 형들과 경쟁해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이제 시작이다. 프로가 되기 위해 그 많은 노력을 했고 프로에 왔기에 경쟁이 다시 시작되는 것이다. 그러지 못하면 팀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절실하게 팀을 위해 자신을 위해 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ACL2 무대는 계속된다. 김 감독은 "전반을 0-0으로 가면 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첫 경기라 많이 힘들 것으로 생각했다.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K리그 등) 10월이 지나야 윤곽이 나올 것 같다. 우리는 리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에 맞추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어느 경기부터 그렇게(주축 선수 투입) 나갈 것이란 생각은 해보지 못했다. 전체적으로는 이렇게 가야하지 않나 생각했다. 나중에 지나고 우리가 좋은 상황이 됐을 때, (ACL2) 16강 가기 어려워지는 상황이 올 수 있을까봐 아쉬움이 있다. 일단 리그에 중점을 맞추면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은 20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원정 경기를 치른다. 9월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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