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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제주 첫 장애인체전 폐회…역대 최고 성적

관리자 각티비 2026-09-16 21:50 1 0


[KBS 제주][앵커]

제주에서 처음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엿새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습니다.

제주 선수단은 홈에서 치른 이번 대회에서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고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셔틀콕이 네트 위를 빠르게 넘나듭니다.

라켓을 고쳐 쥐고 휠체어를 재빨리 돌려, 날아드는 공을 향해 상체를 힘껏 뻗습니다.

두 선수는 남은 힘을 모두 쏟아내 값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김연심/배드민턴 제주도 대표 : "이렇게 마지막 오늘 경기를 마무리하게 되어서 좀 속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옆 코트에서는 청각장애가 있는 박민경, 박민재 남매가 나란히 2관왕에 올랐습니다.

여자 단식과 남자 단식, 함께 나선 혼합복식까지 남매가 모두 정상을 밟으며 제주 배드민턴은 종목 종합 1위에 올랐습니다.

제주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8개를 포함해 모두 164개의 메달을 따냈습니다.

종합 순위는 9위.

지난해 16위에서 일곱 계단을 뛰어올라, 제주 장애인체육 역대 최고 성적입니다.

대회를 앞두고 세운 메달 150개 목표도 훌쩍 넘어섰습니다.

육상 계주에서는 16년 만에 한국 신기록도 나왔습니다.

[김철희/제주선수단 총감독 : "이번 체전을 계기로 장애인 체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함으로써 우리 제주도에서 장애인 체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폐회식은 '함께 빛나는 별'을 주제로, 저마다 다른 빛으로 빛난 선수들의 일정이 하나의 무대에 모였습니다.

승패를 넘어 서로의 도전을 응원한 시간, 성화도 엿새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대회기는 다음 개최지인 경기도로 넘겨졌고, 제주의 스포츠 열기는 다음 달 전국체육대회로 이어집니다.

KBS 뉴스 고기욱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고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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