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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라울의 유니폼 물려받은 황희찬의 각오…"나도 그와 비슷한 영향력을 보여주려고 노력할 것"…

관리자 각티비 2026-09-16 21:40 1 0
6847383_1_9d2a9d2d.webp사진=샬케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황희찬이 샬케04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독일 '루어24'는 16일(한국시간) "샬케 신입생 황희찬은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월드컵에 세 차례 출전한 그에게도 처음인 것이 하나 있다"며 황희찬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황희찬의 샬케 이적 과정부터 극적이었다. 울버햄튼을 떠나 샬케로 임대 이적한 황희찬은 이적시장 마감 직전 가까스로 등록 절차를 마쳤다. 독일프로축구연맹(DFL)의 승인이 불과 35초만 늦었어도 이적 자체가 무산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극적으로 샬케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은 데뷔전부터 존재감을 남겼다. 지난 11일 우니온 베를린전에서 후반 교체로 투입됐고, 짧은 출전 시간에도 막시밀리안 뵈버의 쐐기골을 도우며 샬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황희찬의 플레이 스타일도 샬케와 잘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희찬은 강한 신체 능력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적극적으로 압박하는 것이 강점이다. 이 때문에 국내 팬들에게 '황소'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는 미론 무슬리치 감독이 추구하는 강도 높은 축구와도 맞닿아 있다. 황희찬 역시 빠르게 팀에 녹아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희찬은 "나는 경기장에서 항상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 끝까지 그렇게 할 것이다. 가능한 한 많이 이기고, 팀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6847383_2_d52a9c52.webp사진=샬케

황희찬이 선택한 등번호 7번에도 관심이 쏠린다. 샬케에서 7번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라울 곤살레스가 달았던 번호다. 라울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샬케에서 활약하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황희찬 역시 7번이 가진 무게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나는 심지어 라울의 사진도 가지고 있다. 그는 위대한 레전드다. 물론 나도 그와 비슷한 영향력을 보여주려고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게 정말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노력할 것이다"며 라울의 뒤를 잇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단기간의 성과에만 집중하지 않았다. 황희찬은 "우리에게 필요한 건 단지 한 주나 두 경기만이 아니다. 시즌 전체가 필요하다. 그러면 앞으로 더 많은 것이 나올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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